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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13

동시대 공동체 정신 깃든 ‘마당’, 베니스에 펼치다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 병행전시 4월18일~11월24일…3개 섹션 아카이브·디지털 소장자료 등도 광주 정신을 규정할 수 있는 어휘는 여러 가지가 있다. 민주, 평화, 인권, 그리고 대동정신 등. 그러나 이 모든 어휘를 아우를 수 있는 것은 ‘마당’이 아닐까 싶다. 전통적 관점에서 마당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소통 공간이자 마을이 대소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소’였다. 창설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4월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동시대 공동체 정신이 깃든 ‘마당’을 모티브로 특별전을 열 계획이어서 화제다. 광주비엔날레는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설 30주년 기념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을 베니스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병행전시로 기획됐으며,.. 2024. 2. 1.
광주비엔날레·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이벤트 풍성 2023 문화계 결산 미술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등 인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가시적 성과 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호평 ‘아트광주23’ 미술축제 면모 보여줘 코로나 앤데믹이 일상화되면서 지역 문화계는 코로나 이전과 다름없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올 한해 문화예술계 이모저모를 미술, 공연, 문학 3회에 걸쳐 결산한다. 올해 미술계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여느 해보다 많은 해였다. 특히 올해는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치러져 현대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또한 제3회 국제수묵비엔날레, 아트광주23,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등 대형 이벤트들이 연달아 개최돼 코로나에 지쳐 있던 관객들에게 미적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94일이라는 최장기간 국제적인 미술.. 2023. 12. 26.
“우리의 전통 수묵, K컬처 새 장르로 발돋움 기대” D-5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 주제 9월1일~10월31일 목포문예회관·운림산방 등서 수묵전시, 국제레지던시, 교육·참여 프로그램 운영 수묵화에 담긴 산과 물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묵향의 미와 향기를 세계에 알린다. 올 가을 목포시와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제를 비롯해 전시 프로그램, 행사 방향 등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번 수묵비엔날레를 매개로 우리의 전통 수묵이 K컬처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올해 수묵비엔날레 주제는 ‘물드는 .. 2023. 7. 13.
광주비엔날레 조용한 폐막…관객도·이슈도·감동도 없었다 94일간 최장기간…“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화 갈증 씻어” 박서보 예술상·소시지 희화화·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도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4일간의 일정을 9일 마무리했다. 광주비엔날레는 9일 오후 6시30분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도슨트, 운용요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열린 94일이라는 최장기간의 국제적인 미술 행사에도 불구하고도 이번 비엔날레는 이슈 면이나 담론, 전시 구성 등에 있어 감동이 없는 무색무취의 비엔날레였다는 평가가 미술계 일각에서 나온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를 내걸고 31개국 43도시 79작가의 340여 작품이 선보였지만 임팩..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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