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22

버려진 반려동물, 보호소에서도 쫓겨날 처지 광주시동물보호소 전임 소장 등 불법증축 민원에 철거 불가피 보호소 “유기동물 늘어나 과밀 상태…안락사 줄이려고 한 일” 전국 애견인 등 “동물들이 무슨 죄, 공격 멈춰라” 옹호글 쇄도 주인에게 버려져 광주에 단 하나뿐인 ‘광주시 동물보호소’로 들어간 반려동물 100여 마리가 동물보호소에서까지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광주시가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긴 동물보호소 우리(케이지) 일부가 불법 건축됐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다. 광주시와 동물보호소 측은 “다른 광역 시·도와 달리 안락사를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보호 중인 동물이 늘어나 불가피하게 증축이 불법으로 이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민원에 따라 불법증축시설을 철거하게 되면 보호할 공간이 없어진다”고 난감해하고 있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광주.. 2022. 8. 30.
팸펫족 늘었는데 ‘페티켓’ 실종…“견주님, 개X 좀 치워 주세요” 광주·전남 아파트·공원에 호소문 단속 인력 부족에 손놓은 지자체…반려인 책임감 높여 타인 배려를 “개○(개 배설물)은 견주께서 직접 처리하세요.” 최근 광주와 나주 혁신도시 등 전남지역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공원 곳곳에 호소문이 나붙고 있다. 코로나19가 풀리고 아침·저녁으로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자 공원과 아파트 단지가 온통 개 배설물 천지로 뒤덮였다는 주민 민원을 받고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반려인들의 ‘각성’을 촉구하며 내건 전단과 현수막이다. 특히 지난 2년여 동안 집에서 키우는 개를 애완견을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이른바 ‘팸펫족(Family+Pet)’이 늘어났는데, 이들은 대개 ‘내가 어디를 가든 반려동물은 나와 함께 간다’는 정서를 갖고 있어 반려동물을.. 2022. 6. 9.
반려동물 먹거리가 위험하다 광주시 조사, 유통 사료·간식서 세균·방부제 무더기 검출 광주에서 유통 중인 반려견 사료에서 대장균군 등 세균이 무더기로 검출됐다. 또 상당수 간식에서는 변질·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도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업체,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반려견 사료, 간식 130건을 검사한 결과 일반 세균 9건, 대장균군 13건,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 각각 2건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식품 위생관리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일반 세균, 대장균군이 검출된 만큼 제조, 보관, 유통 과정에서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적했다.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현행 사료 관련 규정에는 없거나 포함되지 않지만, 사람에게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 2022. 5. 26.
“반려동물 ‘원정 장례’ 더 슬퍼요” ‘반려동물 50만마리’ 광주·전남, 장례시설은 2곳 불과 주민들 혐오시설 반대…공·사립 동물장묘시설 설립 난항 광주시 동구에 사는 정모씨는 최근 7년을 키우던 노랑색 줄무늬 코리안 쇼트헤어(한국의 토착 고양이)인 고양이 ‘도담’이를 떠나 보냈다. 정씨는 7년 동안 가족처럼 동고동락하던 고양이의 장례를 치루고 싶었지만, 당장 광주에서 화장을 할 수 있는 장묘시설이 없어 애를 태웠다. 이리 저리 알아보던 차에 전북의 한 지역에 있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에 연락을 했지만, 예약이 꽉차 있어 밤 9시에야 겨우 예약을 하고 장례를 치룰 수 있었다. 최근 광주에서도 ‘반려동물 장례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반려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란 이름이 무색하게도 광주 지역에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시.. 2022. 5.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