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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5

‘시간의 원을 그리다’ 정교하면서 아름다운 이미지 최향규 작가 도화헌미술관서 30일까지 우리나라 들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 가운데 하나가 민들레다. 특히 꽃이 진 뒤 아주 작은 씨앗들이 바람에 날려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술 분야에서 이미지나 상징으로 차용하기도 한다. 최항규 작가는 이번 자신의 작업 이미지를 ‘민들레’에서 착안했다. 그동안 자연에서 관찰한 소재를 토대로 자신만의 조형성을 구현하는 실험을 지속해왔다. 최 작가 전시가 오는 30일까지 고흥반도 끝자락 도화헌미술관(관장 박성환)에서 열린다. ‘시간의 원을 그리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저으로 모두 25점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는 2023 도화헌 레지던시 결과 보고전으로 기획됐으며 작가는 면밀한 관찰 등을 통해 새로운 형상이 .. 2023. 12. 19.
노정숙 작가 초대전 ‘공백의 그림자 Ⅵ’… 생성과 소멸로 이어지는 알고리즘의 세계 27일까지 전남대 박물관 목판 등에 형상을 새긴 뒤 그 위에 잉크를 입혀 종이나 천 등에 찍어낸 것을 판화라 한다. 방식과 재료 등에 따라 독특한 질감과 효과를 발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독립된 예술 장르로 작가들이 즐겨 활용하고 보급됨으로써 미술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노정숙 작가는 판화를 매개로 자신만의 세계를 열어가는 예술가다. 그의 작품에서 엿보이는 실험정신은 새로운 창작을 향해 나아가는 단초가 된다. 특히 그는 ‘판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판회화는 철을 붓에 묻혀 판을 찍듯 형상을 그리고, 그 철을 부식시켜 변화하는 색과 형상을 고정시키는 장르다. 노 작가의 초대전 ‘공백의 그림자 Ⅵ’가 전남대 박물관(관장 정금희)에서 열린다. 오는.. 2023. 12. 17.
박현우 ‘소리의 울림’…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대상 진도가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양두환 조각가를 기리기 위한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대상에 박현우 작가의 ‘소리의 울림’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원. 진도 여귀산 미술관(관장 노정자)에서는 양두환 조각가를 알리고 지역 조각발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은 정진영 작가의 ‘시간을 깎는 여인’이 수상작으로 선정으며 상금은 500만원. 이번 심사는 박정웅(전남대), 박정흠(군산대), 이지엽(경기대) 교수가 심사를 했다. 진도 출신 양두환은 지난 1971년 ‘풍요’, 1972년 ‘상황72’로 대상 없는 국무총리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른 나이에 조선대 교수로 임용됐으나 안타깝게 33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대상작 ‘소리의 울림’은 첼로를 형상화한 철을 활용.. 2023. 12. 7.
나무와 함께하는 우리들 삶의 이야기 ACC재단 인형극 ‘나무와 아이’ 12월 9~10일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아이들 외에도 어른들에게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대표작이다.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나무를 통해 생각하게 해준다. 한 소년을 향한 나무의 아낌없는 사랑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나무와 소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넌버벌 가족인형극이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넌버벌 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를 공연한다. 오는 12월 9~10일(오전 11시, 오후 3시)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 이번 작품은 ACC 어린이극장 공동기획(렛츠플레이)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렛츠플레이는 어린이공연 활성화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이번 ‘나무와 아이’는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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