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15

김성대 개인전 ‘달의 정원’, 29일부터 아크갤러리 ‘달’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가장 보편적인 소재이자 모티브이다. 지금까지 달을 매개로 수많은 시와 소설, 그림, 영화, 음악 등이 창작됐다.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따스함과 마음의 평안을 준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밝은 것에 대한 희원, 밝음의 대상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다. 김성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달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함이 드리워져 있다. 하루하루 바쁜 삶에 쫓기고 지친 이들에게 달은 “수고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어머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 그저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우리 옛 어른들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김성대 작가가 달과 정원을 모티브로 전시를 연다. 광주 아크갤러리(동구 문화전당로 26번길 10-8)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2023. 8. 26.
‘기억의 공간, 마음의 풍경’…윤정선 개인전 8월 27일까지 광주롯데갤러리 사람은 누구에게나 기억의 공간이 있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가도 언뜻 언뜻 기억의 장소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을 때가 있다. 공간과 기억이 주는 힘이다. 윤정선 작가에게도 마음의 풍경으로 남는 공간들이 있다. 지금까지 기억을 풍경으로 바라보며 시간이 축적된 공간을 소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윤정선 작가 개인전이 8월 27일까지 광주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4일 개막한 전시는 무엇보다 ‘길 위에서’라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주제가 눈길을 끈다. 작가가 도심이나 일상의 공간을 거닐며 보았던 풍경을 초점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은 지난해 제주도 아트랩와산 레지던시 기간 작업한 신작들과 제2회 수묵비엔날레 초청작인 ‘목포 유달산’ 시리즈 등을 포함한 6개 시리즈 48점이다. 개개의 .. 2023. 7. 5.
홍성미 미술사 “수학 어렵지 않아요, 그림과 함께 라면” ‘미술’ 매개로 수학 쉽게 풀어 고차 방정식·미적분 등 명작 속 ‘수학 역사’ 친근하게 전달 “‘수포자’ 없도록 힘 보탤 것”…오늘 광주시립미술관 강연 “수학 어렵지 않아요, 그림 속 답이 있습니다.”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학창시절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수포자’(수학 포기자)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다. 미술 속에서 수학을 꺼내 수학을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홍성미(56·사진) 미술사가가 8일 오후 2시 ‘미술과 수학 사이’ 주제로 광주시립미술관 주최의 온라인 강연을 한다. 강연에 앞선 7일 홍 미술사가는 광주일보와 전화통화에서 “그림 속에서 수학사(史) 이야기를 끄집어 내 수학을 싫어하는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있다”며 “수학이 무엇인지 알아야 .. 2022. 7.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