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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7

“청년들의 열정으로 팔딱이는 고향 어촌 만들겠다”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선정 전남 우수귀어인 해남 송호어촌계 용정우씨 운동선수 생활 접고 4년 전 귀어…아버지 도와 전복·미역 양식 2030세대 10여명과 송호자율관리공동체 영어조합법인 준비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고향 해남으로 내려왔습니다. 청년 어업인으로서 성실하고 배포있게 임하고 싶습니다.” 4년 전 경기도에서 땅끝 해남으로 ‘귀어’한 청년 어업인 용정우(29)씨의 말이다. 용씨는 송호어촌계에서 아버지 일을 도와 전복과 미역 양식업에 매진하고 있다. 용씨는 최근 전남귀어귀촌지원센터 전남도 우수귀어인으로 선정됐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용씨는 인하대학교에서 스포츠과학과를 전공한 뒤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운동과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회의감을 느끼게 됐다.. 2023. 12. 20.
“귀농 정착 노하우 청년 귀농인과 공유하고파” 농촌진흥청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순천 정일민 씨 ‘초저가 PVC 박막수경 유럽상추 재배 시스템’ 개발 시설비 획기적 절감 “다양한 아이디어 현실화 추진” 순천시 청년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된 정일민(39)씨는 순천로컬푸드에서 직접 재배한 유럽상추(로메인 상추)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귀농한 이후 이제는 어엿한 농업인으로 성장했지만 원래 농사와는 접점이 전혀 없었다. 호기롭게 도전했던 농사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시행착오를 겪을 때마다 인터넷에서 논문을 뒤져보거나 다른 농가를 견학하면서 직접 공부하는 수밖에 없었다. “청년 농업인들이나 귀농인들처럼 저 또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으니 전부 혼자 해결해야 했죠. 제가 그랬던 것처럼 농사하면서 겪는 문제들을 .. 2023. 11. 6.
전남 농수산업 경쟁력 갈수록 떨어진다 농어업인구 10년 새 12만명 줄어 경지면적도 크게 감소 가공·수출 비중 여전히 낮아 귀농·귀어 획기적 지원책 시급 전남이 가진 경쟁력의 근원이자 식량 안보의 보루인 전남 농어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농어업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12만명이 감소하고 고령화도 급진전되고 있어 외국인 인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난관에 봉착해 있기 때문이다. 지역 농어촌 시스템이 여전히 생산에만 치우쳐 있어 부가가치가 낮고, 도시로부터의 귀농·귀어도 감소한 인구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어서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농업인구는 지난 2011년 37만9767명(농가 수 16만7086호)에서 지난 2020년 28만60명(13만6972호)로, 어업인구는 5만4975.. 2022. 7. 6.
서울 떠나 고향에서 버섯재배 “가족과 저녁있는 삶 만족” 남도에서 새 인생新 전남인 진도 표고버섯 ‘옛산골농장’ 이승건 대표 서울 직장생활 10년 만에 귀농 고향서 표고버섯농장 7년차 농부 “귀농은 인생에서 최고 잘한 결정” 설비·종균·표고목 등 정부 지원 농촌청년사업가 공모사업도 참여 육수용건표고, 분말, 선물세트 등 30대에 들어선 아들은 산골로 향했다. 아버지가 어릴 적 때묻은 옷차림으로 동네 벗들과 함께 나무를 타고 바위를 넘던 산골이었다. 아버지가 뛰놀았던 산골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들은 자기가 만든 농장 이름을 ‘옛산골농장’이라 이름 붙였다. 이승건(39)씨는 진도군 고군면에서 1300㎡(약 400평) 규모의 표고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7년 차 농부다. 지난 24일 농장에서 만난 승건씨는 분주해보였다. 버섯이 자라나게 될 집 역할을 하는 자목 세우기를 ..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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