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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16

“판소리·가야금 모두 능통한 예술가로 성장하고 싶어” 광주예고 국악과 최혜원 양 가야금 병창 ‘흥보가’ 발표회 10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미산제 판소리 ‘수궁가’ 등 완창 “팔도 아리랑 병창 해보고 싶어” “가야금병창에 입문했을 당시, 평범한 직장인이던 아버지가 ‘세상에 하나뿐인 가야금’을 손수 만들어 주셨어요. 가야금에는 ‘父心’이라는 글씨가 음각돼 있었죠. 그 뒤로 현을 뜯을 때마다, 아버지가 제 손가락에 힘을 실어주는 것처럼 느껴져요” 대중가요가 범람하는 현대에도 꿋꿋이 국악 외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 그중 광주예고 국악과(3학년)에 재학 중인 최혜원 양은 아직 젊은 나이에도 판소리의 음률과 대목을 암기하는 ‘완창 발표회’를 수차례 성료하는 등 국악에 ‘진심’이다. 그는 다섯 살 북구 경기남도민요 국악원에서 경기·남도 민요를 사사받.. 2024. 3. 8.
20돌 맞은 국립남도국악원, ‘문화 쉼터’로 지역민 맞이 공연·세미나 등 사업계획 발표 9일 국악이 좋다 ‘다시, 봄’ 공연 ‘가족사랑 국악공연’ 확대 지역단체 초청 ‘굿음악 축제’ 계획 지난 2004년 개원한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국악원)은 ‘남도 전통문화예술의 산실’을 기치로 내걸고 국악 전문연수 및 공연·체험·연구 등 국악 보급활동과 지역 여가문화에 일조했다. 진도북춤·씻김굿 등 발원지인 진도에 둥지를 틀고 지역 예술을 꽃피우는 기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국립남도국악원이 ‘202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대표작 공연과 학술 세미나,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진도 및 지역예술단체를 초청하는 ‘굿음악 축제’도 눈에 띈다. 먼저 국악원이 매달 새로운 주제와 구성으로 선보여 온.. 2024. 3. 6.
교과서 속 국악 작품 배우고 공연도 관람하는 청소년 국악체험 국립남도국악원 4~11월 중 진행, 3월 8일까지 신청 “새벽달 저물고 아침이 밝아오니/ 소금장수 노총각 부시시 문 나서네”(초등국악교과서 수록작 ‘소금장수’ 중에서) 교과서에 수록된 국악 작품을 직접 배우고 공연까지 관람하며,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은 3월 8일까지 전국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 청소년 국악체험’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서 작성 후 학교별로 공문을 접수하면 된다. 국악 체험은 4월부터 11월 중 진행하며 당일 국악체험(총 6회) 등이 포함된다. 참여 학교는 도서·산간 지역을 우선 선정하며, 국악 배우기는 최대 80명, 공연 관람만 할 경우 1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장악과 하나영 주무관은 “신기술을 활.. 2024. 2. 21.
전남도립국악단 ‘그린 국악-시즌1’ “전통 가무악희 통해 환경위기 성찰” 산조 합주·이면가락 연창 판소리 3·1절 기념 ‘기미독립, 가무악희’ 타악 앙상블·판소리 합창 등 다채 독일 예술가 앨런 손피스트의 ‘자연경관과 함께 일하기’는 빈 전시장에 검은 사목(死木) 여러 개를 빙 둘러놓은 것이 전부다. 죽은 나무들은 관람객을 향해 가지를 뻗고, 환경파괴에 몰지각했음을 질타하는 듯 하다. 이같은 생태 예술은 1960년대 독일 예술가들이 주축이 돼 창작해 왔지만 인류세의 전 지구적 위기와 맞물려 회화, 비디오 아트 그리고 음악까지 장르를 확장하고 있다. 음악을 매개로 자연보호에 대한 의미를 환기하는 생태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전남도립국악단(단장 명창환)이 3월 23일까지 선보이는 ‘그린 국악- 시즌 1’이 바로 그것. 현대사회의 화두로 떠..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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