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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코로나현황14

“코로나19에 미뤄진 시험, 이제라도 볼 수 있어 다행” “취업하기 힘들고 공무원 시험도 미뤄져 걱정했는데, 늦게나마 시험을 치를 수 있게돼 다행입니다.” 지난 11일 오전 8시께 광주시 서구 치평동 전남중을 찾은 국가공무원 시험 응시생들의 얼굴엔 긴장감과 안도감이 뒤섞여였다. 이날 전남중을 비롯, 광주시내 27개 시험장(654개 시험실)에서 치러진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세무직렬 필기시험’ 응시자들은 8462명. 전체 지원자 1만2121명 중 69.8%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응시장을 찾았다. 교문을 들어서는 수험생들은 하나같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1m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손세정제를 사용한 후에 현관으로 들어섰다. 시험 관리본부는 현관에 열화상감지기를 설치, 수험생들의 발열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교문부터 수험생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과 차량의 .. 2020. 7. 13.
오피스텔·사찰·교회·요양원·학원·스포츠클럽… 광주, 코로나19 안심할 곳 없다 광주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난달 27일 이후 2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시민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금양 오피스텔(방문판매)에서 시작된 전파고리가 사찰, 요양원,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 스포츠 동호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한때 ‘코로나19 청정지’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광주지역은 이젠 일일 확진자가 가장 많은 위험지역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광주시 등 방역당국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위중한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일상생활을 사실상 멈추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동안 방역수칙 준수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회에서 예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종교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2020. 7. 13.
광주 코로나19확진자, ‘2차 확산’ 이후 하루평균 8명 이상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지난 6월27일부터 ‘2차 확산’이후 하루 평균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가 2차 확산한 이후 2주 동안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으며, 총 확진자는 156명에 이른다. 광주에서의 ‘2차 확산’ 확진자는 6월30일 13명, 7월1일 22명, 4일 16명 등 지난 한 주 동안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이번 주에는 약간 떨어졌으나 연일 8~9명을 오르내리고 있어 급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예약의학과 전문의들은 “2주일 동안 평균 8일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조금만 방심해도 대확산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병호 .. 2020. 7. 12.
광주 코로나19 확산 비상…확진자 최다 북구 일대 가보니 휴폐업 속출·거리 텅텅…대표상권 발길 뚝 끊겨 ‘적막강산’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질 안잖아요. 이대로라면 다 망하게 생겼어요.”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구가 하루 종일 적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한 북구 일곡중앙교회, 오치동 사랑교회 등과 인접한 동선(動線)에 놓인 상권은 행인을 좀체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최고 요지의 음식점과 옷가게들도 문을 닫았고, 식당·카페·마트·영화관 등 다중 이용 시설 이용객 또한 급감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에서는 이날 현재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전체 확진자 133명 중 45.8%(61명)가 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지난달 27일부터 발생한 확진자..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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