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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시140

한부철 작가 ‘숨; 쉬다’ 전..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서 9월 19일까지 어느 해보다 극한 폭염과 폭우로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어떤 이에게 지난여름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상흔의 아픔이 지속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쯤 ‘숨을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 가을 초입에서 ‘숨: 쉬다’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양림동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한부철 작가가 전시회를 연다. 31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오픈식은 1일 오후 6시. 7년 만에 고향 광주에서 전시를 여는 한 작가는 그동안 고향이야기, 사유하다, 담다 등의 시리즈로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왔다. 3년 전 건강 악화로 일상이 멈추면서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작가에게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시간은 ‘숨을 쉴 수 없는’ 고통.. 2023. 8. 31.
인간의 생애에 드리워진 ‘영원, 낭만, 꽃’ …전남도립미술관 특별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념 연계 대흥사 소장 ‘관음보살도’ 첫 공개 천경자·오승우·김홍주 등 작품도 장르를 떠나 예술가들에게 친숙한 소재 가운데 하나가 ‘꽃’이다. 창작 활동의 모티브가 되기도 하지만 꽃을 통해 위안을 얻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꽃이 핀다. 지역에 따라 피는 꽃은 다르지만 사시사철 꽃의 자태를 볼 수 있다. 이른 봄 한기를 머금고 피어난 매화, 늦봄과 초여름 문턱에 만나는 화려한 장미,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늘거리는 가을 코스모스, 선연한 붉은 빛이 애처로운 겨울 동백 등 꽃은 사시사철 우리 산하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꽃은 인문학적 관점에서도 깊은 의미와 상징을 담고 있다. 한 인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꽃은 늘 함께한다. 꽃을 모티브로 한 특별 기념전이.. 2023. 6. 19.
새롭게 ‘내가 찾은 꽃길’…허회태 개인전 19일까지 갤러리 이즈 “우주 속의 한낱 미물인 생명체에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오는 19일까지 갤러리 이즈(서울 인사동)에서 열리는 허회태 작가의 ‘내가 찾은 꽃길’전은 작가의 27번째 개인전이자 7번째 ‘생명’ 전시회다. 심장 모양을 본떠 만든 ‘심’(心) 자의 상형성과 태극문양을 본떠 형상화한 ‘반달형태’를 융합한 ‘내가 찾은 꽃길1’은 300호 크기 대작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작가는 ‘나’라는 존재를 응시해 심장처럼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을 꽃피워 냈다. 전시실에서는 모두 30여 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먹향을 품은 3만 여개의 조각으로 인생과 자연을 표현한 ‘내가 찾은 꽃길 4’ 등, 작가가 평소 생명과 존재의 근원에 대해 생각하고 탐색해왔던.. 2023. 6. 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D-100일 작품 온라인 등록…행사 준비 속도 9월7일부터 ‘meet Design’주제 본전시·특별전·학술행사·체험 등 올해 10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본전시에서 공개될 국내, 해외 참여 작품들의 온라인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장 운영 및 안전관리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올해 주제는 ‘meet Design’. 디자인진흥원은 오는 7월 9일 폐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마무리되는 대로 작품 반입 등 전시 연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고물가 등을 감안해 시민 할인제 외에도 후원카드 할인제, 제휴할인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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