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온라인 등록…행사 준비 속도
9월7일부터 ‘meet Design’주제
본전시·특별전·학술행사·체험 등
올해 10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본전시에서 공개될 국내, 해외 참여 작품들의 온라인 등록이 진행되고 있으며 행사장 운영 및 안전관리를 위한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이 주관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올해 주제는 ‘meet Design’. 디자인진흥원은 오는 7월 9일 폐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마무리되는 대로 작품 반입 등 전시 연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고물가 등을 감안해 시민 할인제 외에도 후원카드 할인제, 제휴할인제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펼쳐지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 디자인 체험 교육,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광주시내 곳곳에서 연계 기념전이 펼쳐진다. 국제포스터디자인초대전(비엔날레전시관), 생태문화 테마전(시립미술관), 전·현직 총감독 추천 디자인전(양림동) 등 특별전과 영 디자이너전(디자인진흥원), 아날로그의 추억전(조선대 정황남정보통신박물관) 등도 마련돼 있다.
국내외 저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국제학술행사도 눈길을 끈다. 6개국 40여 명의 세계적인 석학,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개막 심포지엄, 디자인 포럼, 디자인 토크에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메타벌스로 즐기는 디자인비엔날레를 비롯해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워크숍, 글로벌 디자인 체험 교육 등 가족이 즐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기업 후원, 사전예매도 잇따르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시를 찾아 202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50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한 기아를 비롯해 광주신세계, 광주은행 해피니스CC 등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 가을에는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디자인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며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100% 대면행사로 만나게 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디자인진흥원은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예매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비엔날레 통합입장권 구입을 비롯해 단체 사전예매를 하고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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