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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신춘문예7

광주일보 신춘문예 출신 차노휘 작가 두 권의 여행에세이집 펴내 ‘사람과 사람 사이’, ‘놀멍 쉬멍 걸으멍, 걸어서 제주 한 바퀴’ 소설가는 본질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예술가들이다. 소설은 사람살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구현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사람에 대한 호기심을 작품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직접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그것을 소설이라는 ‘그릇’에 형상화해낸다. 또 어떤 이는 낯선 곳을 여행하고 거기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느낌을 자유로운 형식의 글로 표현하기도 한다. 광주일보 신춘문예(2009) 출신인 차노휘 작가는 사람살이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설 작품으로 구현하기도 하지만, 더러 여행지에서 만난 이들의 모습을 에세이에 담아 독자들과 공유하기도 한다. 여행과 소설쓰기, 삶은 따로 분리할 수 없는 영역들이다. 차노휘 작가가.. 2024. 1. 28.
202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인터뷰 소설 백종익 “글 쓸 때나, 읽을 때나 즐기는 게 중요” 시 오후랑 “매일 저녁 단 한 줄이라도 쓰려고 노력” 동화 한유진 “아이들 말 귀기울이다 보면 ‘동심’ 만나” 문학 출판계 새해 핫 이슈는 바로 ‘신춘문예’다. 신춘문예를 시행하는 주요 일간지 신년호에 부문별 당선작이 발표되면 많은 문학청년(문청)들의 시선이 쏠린다. 그만큼 신춘문예 당선은 문청들에게는 가장 큰 소망이자 부러움이기도 하다. 기자는 최근 열린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당선 작가들과 인터뷰를 했다. 신춘문예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이들에게선 기쁨과 아울러 쉽지 않은 문학의 길을 걸어가야 하는 일말의 두려움도 읽혔다. 백종익 소설가는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선상으로 통보를 받았을 때 ‘꿈같은 일이 가끔은 현실로 이루어지는 구나.. 2023. 1. 11.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들 “인생에 늦은 때는 없더라” 40~60대에 이룬 ‘문청’의 꿈 “많은 체험과 상상력 작품 속에 스며들어 꼼꼼히 읽었던 신문이 창작에 도움 돼 무엇이든 간절하면 문은 열리기 마련이죠” 중장년은 인생의 황금기다. 직장에서 은퇴를 했거나 퇴직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한편으론 삶의 연륜과 지혜가 빛나는 시기다. 이들은 대부분 ‘밥벌이’로서의 인생 1막을 마치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출발선에 서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인생에 있어 늦은 때란 없다. ‘늦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100세 시대, 중장년은 무엇이든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세대다. 먹고 사는 일에 치여 잠시 꿈을 유예하거나 잊었더라도 꿈틀거리는 열망까지 버릴 수는 없다. 그러기에 중장년의 유쾌한 도전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 더욱이 코로나로 지친 이.. 2022. 1. 9.
신인작가 등용문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 단편소설·시·동화 3부문 202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 서구 치평동 라마다호텔 4층 연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가족, 광일신춘문학회 일부 회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2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자 박정수(62) 씨에게 상패와 상금 300만원, 시 부문 당선자 강희정(48) 씨와 동화 부문 당선자 황경란(49) 씨에게 상패와 상금 각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은 이홍재 주필 겸 이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광주일보 신춘문예는 창간 이듬해부터 진행 돼 온 전통과 권위의 등용문”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선이라는 결실을 거둔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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