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31 80년 전통 광주극장 ‘아트마켓’ 변신 ‘로컬아트 광주’ 20~25일 70명 250점 전시, 콜렉터투어 김광철·박경화 등 퍼포먼스도 86년 역사의 광주극장이 아트마켓 공간으로 변신한다. 지난해 광주 양림동 ‘10년 후 그라운드’ 등에서 열린 ‘작가 미술장터 -New wave of local arts-광주’를 기획했던, 김상연·정철호 작가가 올해 광주극장에서 다시 작가 장터를 꾸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작가미술장터’ 올해 행사에는 모두 57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13개팀이 선정돼 서울, 광주 등 9개 도시에서 13개 마켓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변화된 예술 생태계에 대한 고민과 질문으로 ‘로컬’이라는 ‘새로운 물결’에 집중했던 두 작가는 올해 ‘로컬아트 광주’라는 타이틀로 ‘광주’의 지역성에 더 큰 의미.. 2021. 8. 17. [광주비엔날레 전시공간을 찾아서] 삶과 죽음…치유를 이야기하다 국립광주박물관·광주극장·광주문화재단·ACC 유물과 인간 관계 조명 영상 눈길 타렉 아투이 ‘엘레멘탈 세트’ 전시 파빌리온 프로젝트 진행 국립광주박물관은 올해 처음으로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오는 5월9일까지 열리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주제전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전시장인 박물관에서는 ‘사방천지, 온전히 죽지 못한 존재들’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11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중이다. 박물관 로비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작품은 크리산네 스타타코스의 설치 작품 ‘다키니 거울’이다. 신체, 언어, 정신을 뜻하는 세 개의 거울 주변으로 다양한 색감의 장미 꽃잎들이 흩어져 있는데 이는 불교의 상징 ‘만다라’를 뜻한다. 이 꽃잎은 전시 기간 동안 부서지고, 해체되면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게 된다. .. 2021. 4. 13. ‘핀란드의 뭉크’ 영화로 만나는 ‘헬렌:내 영혼의 자화상’ 몇년 전 서점에서 만난 그림 한 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지식의 표정’(전병근 지음·마음산책 출간)의 표지 그림으로 쓰인, ‘오묘한 표정’의 여성 초상화였다. 책 날개엔 낯선 화가의 이름이 보였고 작품은 그녀의 ‘자화상’이었다. ‘검은 배경의 자화상’의 주인공을 최근 영화로 만났다. 핀란드 화가 헬렌 쉐르벡(1862~1946). ‘핀란드의 뭉크’로 불린다는 헬렌 쉐르벡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안티 조키넨 감독)이 잔잔한 감흥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북유럽 작가 헬렌 쉐르벡은 독특한 색감과 기법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갔고, 특히 자화상을 비롯해 인물화를 많이 남겼다. 영화 속에서 그녀는 “자화상을 그리는 것은 별이 무수히 반짝이는 하늘을 그리는 것.. 2021. 3. 8.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광주극장 85년간의 이야기 고양이 ‘씨네’가 들려주는 동화 극장의 역사와 현재…그리고 미래 추억 소환하는 매표소·영사실 아이들에게도 전하고픈 그림책 글 김영미·그림 최영호 작가 참여 아마도, 광주극장을 자주 찾는 이들이라면 이 그림책을 접하는 순간, 마음이 뭉클하고 근사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 들 것같다. 언젠가 사라지지는 않을까 가슴 졸이기도 하고,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영화들에 감동받으며 행복해했던 시절들도 떠오르지 않을까. 책에서 낯익은 매표소, 간판실, 커다란 스크린과 즐겨 앉는 ‘나만의 좌석’을 발견하고선 입가에 자연스레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광주극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극장’이 나왔다. 국내 대표 그림책 출판사인 ‘보림출판사’에서 펴낸 책은 올해 여든 다섯이 된 ‘오래된 극.. 2020. 12. 7. 이전 1 ···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