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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시회17

드영미술관에서 편안한 휴식, ‘6월의 정원’으로 7월17일까지…김영화·신수정·정해영·주성희 작가 ‘편안한 쉼의 장소로 초대합니다.’ 코로나 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은 2022년 기획전시로 ‘6월의 정원’전을 개최한다. 오는 7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4명의 중견 작가를 초대했다. 김영화·신수정·정해영·주성희 작가다. 전시 제목 ‘6월의 정원’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의미한다. 집 안에 있는 뜰이나 꽃밭처럼 우리생활과 밀접한 공간이기도 하고, 익숙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멀리 떠나는 여행에서 만나는 색다른 풍경일 수도 있다. 팬데믹이라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건너오면서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바라보고, 화폭에 담은 모습들은 새삼.. 2022. 6. 15.
섬을 봤는데, 군침이 돌았다…하루.K 식사풍경전 21일까지 예술공간 ‘집’ 음식 소재에 시대상 담아 전통 산수화와 음식을 접목한 ‘맛있는 산수’ 시리즈의 하루 K.작가 작품은 보는 즐거움이 있다. 국물이 폭포처럼 쏟아지고, 나무와 바위, 새우튀김, 맛있는 생선회가 함께 담긴 도시락을 보고 있자면 ‘풋’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빙그레 미소가 지어진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하루.K는 동양화, 그 중에서 산수화가 외면받는 상황이 안타까워 음식을 곁들인 자신만의 시각으로 산수화를 풀어내고 매번 ‘다양한 상차림’을 차려냈다. 예술공간 집에서 열리고 있는 하루.K 작가의 초대전 ‘하루.K의 식사풍경飾詐風景’(21일까지)전은 기존 작품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한 단계 확장된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지난 2019년 광주시립미술관 초대전에 .. 2022. 6. 13.
흑백에 숨겨진 수많은 이야기들, 김종일 정송규 2인전 ‘존재의 형이상학, 흑과 백의 서술’ 7월30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하나의 주제로 천착해온 작가 진심 만나보길…” 홍익대와 조선대 미술학과 재학 시절부터 알고 지냈으니 60여년에 달하는 인연이다. 당시 ‘나우회’에서 활동하며 전시회를 열기도 했지만 이 후 각각 구상과 비구상 작업에 몰두하면서 함께 작품을 선보일 기회는 없었다.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한 원로 작가 김종일(80·전남대 명예교수), 정송규(77·무등현대미술관장) 화백의 2인전은 그래서 반갑고 의미있다. 특별기획전 ‘김종일·정송규-존재의 형이상학, 흑과 백의 서술’전(7월30일까지)은 두 사람의 단색화 작품을 집중적으로 펼쳐보이는 기획이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달리 검은색과 흰색이 주는 묵직한 정서는 작품 앞에서 한참을 몰입하게 만든다. .. 2022. 6. 9.
오동섭 개인전,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 6월 2~6일 서울 코엑스 2022년 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50여년간 호랑이를 그려온 송은(松隱) 오동섭 작가는 올해 다양한 호랑이 그림으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올 초 ‘한국 호랑이 6000년의 흔적’을 주제로 은암미술관에서 세화전을 열었던 오 작가는 오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한국 호랑이 그 위용전 Ⅱ’를 개최한다. 지난 2001년 열었던 ‘한국 호랑이 그 위용전Ⅰ’에 이은 개인전으로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그의 작품 속, 정면을 응시하는 호랑이의 표정이 생생히 살아 있다. 포효하는 호랑이의 위세에 압도감을 느낀다. 세필로 그려낸 털은 한가닥 한가닥 움직이는 듯 하고, 질주하는 듯한 움직임도 느껴진다. 호랑이의 야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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