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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시회17

‘사진의 경계’ 김규식·박남사·윤태준 초대전 9월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끝없는 확장과 실험 정신을 만나는 사진전이 열린다. 아무 것도 촬영하지 않은 슬라이드 필름을 환등기를 통해 끊임없이 보여주는 ‘회전하는 모노크롬’, 레이저를 공중에 실로 매달아 회전시켜 그 아래 인화지에 궤적을 기록한 ‘전자 운동실험’ 연작.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 ‘사진의 경계전’(9월25일까지)에서 만나는 작품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진의 개념을 무너뜨린다. 아무래도 경계 ‘밖’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들에는 좀처럼 다가서기가 어렵다.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며 열린 마음으로 한 작품 한 작품 감상할 따름이다. 이번 전시는 이정록·리일천·김지연 작가 등 사진작가 개인전과 ‘풍경-시’, ‘누정’ 등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어온 광주시립미술관 사진전시관이 처음으로 외부 기획.. 2022. 7. 8.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유대와 동행’ 7~26일 은암미술관·무등갤러리…광주·북경 등 작가 33명 참여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정치, 경제 분야 등과 마찬가지로 문화계 역시 두 나라의 수교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이 진행돼 왔다. 두 나라의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전 ‘유대와 동행’전이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은암미술관과 무등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중국 충칭 작가들을 초청, ‘기억(記憶)과 유대(紐帶)’전을 개최했던 은암미술관이 중국 서남대학교 미술대학, 충칭친구문화전파유한회사법인과 공동 주최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 작가 16명과 북경, 상하이, 충칭에서 활동하는 17명 등 모두 33명의 작가를 초대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르 역.. 2022. 7. 6.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전, 현재의 ‘민중미술’과 미래 방향성 30일~8월15일 ACC 30일, 민중미술 미래 모색 대담회도 현대 리얼리즘계열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토대로 민중미술의 어제와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의 사회 문제를 녹여낸 38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ACC 복합전시 5관에서 민중미술 특별전을 연다. ‘다면체 미로 속의 진동’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이번 전시는 민중미술의 현주소는 물론 미래의 방향성까지 아우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데 1부는 아카이브전, 2부는 동시대 작가전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1부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모티브에 따라 정치적인 주제를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 1980~1990년대 반독재 민주화, 통일 운동 등에 .. 2022. 6. 28.
윤부열 개인전, 7월 6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 눈과 나무에서 전달되는 가족의 사랑 윤부열 작가 개인전이 23일부터 7월6일까지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1·2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진행된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공모에서 선정돼 마련됐다. ‘시간의-선 : Time -Line ’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년간 작업해온 드로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윤 작가는 사람의 눈과 나무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자유로운 붓질로 그려낸 작품들은 삶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눈에서 느껴지는 ‘눈빛’은 작가에 대한 아버지의 격려와 사랑의 표현이다. 어머니에게서 받았던 끊임없는 응원과 따뜻한 애정은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다양한 나무로 의인화시켜 표현했다. 작가는 인생의 풍파 속, 어려운 난관이 있을.. 202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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