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7~26일 은암미술관·무등갤러리…광주·북경 등 작가 33명 참여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정치, 경제 분야 등과 마찬가지로 문화계 역시 두 나라의 수교를 계기로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이 진행돼 왔다.
두 나라의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중수교 30주년 기념전 ‘유대와 동행’전이 오는 7일부터 26일까지 은암미술관과 무등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 중국 충칭 작가들을 초청, ‘기억(記憶)과 유대(紐帶)’전을 개최했던 은암미술관이 중국 서남대학교 미술대학, 충칭친구문화전파유한회사법인과 공동 주최한 기획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 작가 16명과 북경, 상하이, 충칭에서 활동하는 17명 등 모두 33명의 작가를 초대해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장르 역시 회화, 사진, 공예, 설치, 미디어 아트 등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은암미술관에서 열리는 1부 ‘문화로 나눈 우정’에는 그동안 양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진행했던 초대전, 기획·특별전 참여 작가를 초청했다. 작품 세계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중심으로 대형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등갤러리에서 만나는 2부 ‘미래를 여는 동행’은 각 도시가 운영하는 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의성을 선보이며 한창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한국 작가로는 강운·김상연·박소빈·박정용·서기문,·신호윤·윤남웅·윤일권·이승하·이이남·정광희·정예금·표인부·하루.K, 허진·황영성 작가가 참여했다. 중국 작가로는 베이징의 리강, 왕거펑, 류양, 모앤양, 장챠이 등 각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김허경 은암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의 활동 도시는 항일 투쟁의 역사적 장소와 중첩되는 곳으로 상하이는 191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후 독립운동의 구심역할을 했고 충칭도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까지 활동했던 장소"라며 "전시를 통해 특히 문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칭의 현대 미술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4시 은암미술관에서는 전시 관련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전시 개막식 7일 오후 3시.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김허경 은암미술관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의 활동 도시는 항일 투쟁의 역사적 장소와 중첩되는 곳으로 상하이는 1910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후 독립운동의 구심역할을 했고 충칭도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할 때까지 활동했던 장소"라며 "전시를 통해 특히 문화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칭의 현대 미술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4시 은암미술관에서는 전시 관련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전시 개막식 7일 오후 3시.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728x90
반응형
'김미은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성심 전 ‘오늘도 화양연화가 되자’ (0) | 2022.07.11 |
---|---|
‘사진의 경계’ 김규식·박남사·윤태준 초대전 (0) | 2022.07.08 |
원작 소설 읽고 영화 이야기 나눠요 (0) | 2022.07.04 |
“광주 색깔 담은 콘텐츠로 GMAP(광주미디어아트 플랫폼) 정체성 살려 나가야” (0) | 2022.06.30 |
소록도 작가모임 ‘해록예술회’ 서울서 피어나다 (0) | 2022.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