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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9

[굿모닝 예향] 마을 곳곳에 녹아있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 [다문화 동반 시대 ]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가다 1990년대 고려인 한국 들어오며 광주 월곡동에 마을 형성 한국어 서툰 고려인동포 지원 위해 고려인 종합센터 등 오픈 러시아어 등 다국적 간판 즐비한 세계음식문화의 거리 조성 중앙아시아풍 건축·외국 전통복장 벽화 등 이색 풍경 즐비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 센터가 들어서 있는 건물 2층에 올라서자 가정집처럼 따뜻한 온기가 전해진다. 예정에 없던 방문객에 잠시 분주하게 움직이는 듯 보이더니 곧이어 테이블 위에 먹을거리가 하나둘 차려지기 시작한다. 건과류와 건과일부터 빵과 잼, 꽤 무거워 보이는 티팟에 차까지 내어오니 그제서야 자리에 앉는 신조야 센터장. 신 센터장은 사단법인 고려인마을 대표를 맡고 있는 고려인들의 대모(代.. 2024. 1. 30.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6일 문화교류마당 ‘고려인마을! 안녕’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어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동포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에는 고려인들의 역사와 삶의 방식 등 나름의 정체성과 문화가 깃들어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오는 16일(오후 2시) 14회째 지역문화교류마당 ‘환대를 가득안고 만나는 고려인마을! 안녕, 즈드라스트부이쩨’를 개최한다. ‘즈드라스트부이쩨’는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를 뜻한다. 실제로 고려인마을에서 자주 쓰이는 일상 언어다. 주제가 말해주듯 이번 문화마당은 광주의 정체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 앞서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현 주소와 발전 방안, 고려인 마을의 역사성과 문화마을로서.. 2023. 9. 14.
비엔날레에서 만나는 광주이야기와 사람들 알리자 니센바움,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소재 놀이패 신명과 협업 예술그룹 ‘팡록 슬랍’, 5월 이미지 아카이브 목판화 ‘광주 꽃피우다’ 고려인 마을 역사 담은 ‘삶의 극장’, 전남여고생 낭송 ‘광주,詩’ 눈 놀이패 신명의 오월 마당극 ‘언젠가 봄날에’의 장면들이 그림으로 펼쳐진다. 저 세상으로 떠난 아들을 잊지 못하는 어머니는 꿈인듯, 아들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동작과 대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마당극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제 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광주의 이야기와 광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오월항쟁을 호명하기도 하고, 고려인 마을의 역사와 소녀들의 목소리를 불러낸다. 참여 작가들은 광주에서 리서치 과정과 작업을 진행.. 2023. 4. 13.
더 오래, 더 널리 광주를 알린다 ‘이매진 쌉가능 기획’, 역사공간에 어울리는 곡 노래·글 소개 적십자병원·전남대·양림동·고려인마을 등 9개 영상 올려 최고은·주하주·이형주·강숙향·우물 안 개구리 등 참여 광주는 역사의 ‘공간’들로 가득하다. 뜨거웠던 1980년 5월 참혹한 살육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를 외치던 전남대학교부터 일제 강점기 노동을 착취당한 전남방직 노동자들이 고단한 하루 일과를 풀어낸 발산마을까지 역사 속 다양한 공간들이 혼재돼 있다. ‘광주 어쿠스틱’은 이 모든 곳들을 다시 한번 광주의 ‘공간’으로 상기시킨다. 목사 임의진 감독을 비롯해 전남대 출신으로 이뤄진 ‘이매진 쌉가능 기획’은 영상 콘텐츠 ‘광주 어쿠스틱’을 기획·제작했다. ‘광주 어쿠스틱’ 이름의 뜻은 아날로그적 광주, 때 묻지 않은 광주를 노래하자는 의미에서 붙..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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