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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4

“취업자는 늘었는데 일자리 질은 하락” 지난달 광주지역 취업자는 늘었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일자리 질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광주시 취업자 수는 7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만3000명)보다 2만3000명(3.1%)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로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58만1000명)에 견줘 3.7% 늘었지만, 상용근로자는 0.6%(3000명) 감소했고 임시직과 일용직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임시근로자는 13만명으로 1년 새 1만9000명(17.3%) 늘었고, 일용근로자 역시 3만3000명으로 같은 기간 5000명(18.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가 감소하고, 임시·일용근로자가 증가하는 등 일자.. 2024. 2. 18.
농업, 식량 넘어 공익적 위상 중요 농경연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국민 80% 농업 중요성 인정 안정적 식량 공급·환경 보전 기여 등 이유로 복지예산 증액 찬성도 국민 10명 중 8명은 향후 국가 경제에서 농업의 위상이 중요할 것으로 답했다. 또 과반수 이상 국민은 농업과 농촌의 지속성을 위해서 추가 세금을 투입하는 것에도 긍정적이라는 응답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업에 대한 인식 상향에도 불구하고 농업인들의 직업 만족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3년 농업·농촌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농업인의 78.1%와 도시민 80.5%가 국가 경제에서 ‘농업이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농업인 59.6%와 도시민 59.1% 등 과반수 이상이 ‘지금까지도 중요했고,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라고.. 2024. 2. 5.
광주·전남, ‘청년 고용·실업률’ 심각…맞춤 정책 수립 시급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청년고용 부진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발표 지역경제 성장 잠재력 하락·낮은 수준의 일자리 질 원인으로 꼽혀 미래형 자동차 등 신사업 유치·청년 창업 활성화 전략 수립 등 제시 광주와 전남지역이 타 지역과 견줘 청년의 실업률이 높고, 고용률은 낮은 이유는 지역의 경제성장률 둔화와 신생기업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청년 고용 회복세가 타 지역보다 더디고, 회복 격차마저 벌어지고 있어 결국,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와 목포본부가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청년고용 부진 원인과 정책적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광주·전남 청년(15~29세) 고용률은 39%.. 2024. 1. 25.
충장로 상가 불이 꺼진다 광주 구도심 핵심 상권의 몰락 옛 가든백화점 ‘와이즈파크’ 폐업 금남·충장로 상가 공실률 15.1% 문화전당 연계 활성화 방안 시급 충장로 상권이 몰락하고 있다. 광주 구도심의 핵심 상권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외곽 택지 개발, 전남도청 등 공공기관 이전 등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구심력을 유지했던 충장로가 2020년대 들어서면서 MZ 세대 등 젊은층의 취향·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데다 높은 임대료·개성 없는 상점 분포·이벤트 실종 등 다양한 원인으로 회복 불능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유럽·미국·일본 도시의 사례를 참조해 구도심의 역사성, 정체성을 부각시키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천 등 주변 자원과 도보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공기관의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비어 있는 토지 및 건물..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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