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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11

개강 연기된 학생들의 하루…오전 11시 기상 ‘집콕’ 게임·온라인 수강 [개강이 연기된 대학생 김군의 하루] 전남대 2학년생인 김대학(21·가명)씨는 지난 금요일 오전 11시께 침대에서 일어났다. 평소대로라면 금요일은 늦잠은커녕, 아침도 거르고 움직여야 할 정도로 바쁜 날이다. 올해에는 들어야 할 과목이 많아 첫 수업 시간도 오전 9시부터 잡아놓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이 늦춰지면서 늦게 자고 오후에야 일어나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 침대·거실·컴퓨터 게임만 하면서 집에만 있다 보니 부모님도 은근히 싫은 기색을 내비쳐 모처럼 같은 과 동기와 외출 약속을 잡았다.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수업 교재도 살 겸 집을 나섰다. 시내버스로 학교에 도착, 구내서점이 있는 학생회관까지 걸어가는데 예전 캠퍼스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곳곳에 핀 매화꽃 주변에는 학생들보다 마스크를 쓰고 .. 2020. 3. 16.
유치원·초·중·고 4월 개학 현실화 교육부, 다시 2주일 연기 검토 … 빠르면 오늘 발표 문재인 대통령, 대구·경북 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더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및 경북의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교육부도 추가 개학 연기 검토에 들어가면서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면서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학부모가 개학을 준비해야 하는 부분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 2020. 3. 16.
학교급식 납품농가 코로나19에 ‘직격탄’ 개학연기에 전국 1200여 곳 납품 농가 전년비 9.3% 매출 하락 곡식 10.9%·채소 13%·수산물 13.5% 등 3억원 넘게 감소 농협 전남본부, 나주·고흥 한라봉 등 수도권 특별 판매지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전국 1200여 곳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전남 농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일부 과일 농가는 매출액이 지난해의 5분의 1로 떨어지면서 농협이 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등지에서 특판에 들어갔다. 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2월29일 전남 농가의 학교급식 매출은 37억1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40억9300만원 보다 3억800만원(-9.3%) 떨어진 금액이다. 품목별로 보면 곡류와 채소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올 1~2월 친환경 쌀.. 2020.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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