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원기자48 “잊지 않았습니다” 열번째 ‘슬픔의 봄’ 추모 열기 세월호 10주기 광주·전남 분향소 곳곳 시민 발길 기억문화제 열고 아픔 함께 나눠 91세 할아버지 자전거 타고 분향 이태원 참사 유가족도 아픔 나눠 제대로 된 진실 규명 촉구 목소리 “304개의 별을 잊지 않았습니다. 항상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물결’의 추모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15일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이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한 ‘기억하고 행동하는 광주시민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12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광주·전남 지역민 1200여명이 분향소를 다녀갔다. 하루에 300여명 꼴이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304명의 희생자 학생 사진이 담긴 현수막 앞에.. 2024. 4. 15. 곡성서 화물 차량 저수지에 빠져…2명 심정지 곡성 도로를 달리던 한 화물차량이 가드레일을 박고 저수지로 추락했다. 15일 곡성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곡성군 오곡면의 한 저수지에서 1t톤 트럭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와 조수석에 동승한 남성 2명이 구조됐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물속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가 지체되면서 1시간여간에 걸쳐 2명을 모두 구조했다. 경찰은 고물을 운반하던 화물차가 단독사고로 가드레일을 충돌한 후 뒤 저수지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희생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들이 수습된 팽목항은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 2024. 4. 15. “희생된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팽목항 ‘희생자 추모’ 발길 잇따라 세월호 참사 후 희생자들이 수습된 팽목항은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 진도에서 제주를 오가는 여객터미널이 팽목항 옆에 새롭게 조성됐다. 광주일보 취재진이 팽목항을 찾은 지난 12일 주말을 앞두고 제주로 떠나는 여행객들은 노란색 리본이 그려진 빨간 등대를 보고 그날의 아픔을 떠올렸다. 제주도로 가는 길에 일부러 진도를 찾았다는 양정숙(여·43)씨는 “여전히 아이들의 죽음에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양씨에게 세월호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의 조카는 당시 세월호에 승선할 예정이었다. 그는 “배가 바뀌어 조카가 세월호에 타지 않았다는 소식에 ‘다행이다’고 기뻐했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희생 당한 아이들에게 너.. 2024. 4. 15. 고3 등 ‘생애 첫 투표’…“소중한 한표로 미래 바꿔야죠”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 “이런 후보 뽑겠습니다” 친구들과 선거 공보물 보며 논의 “지역 인구 소멸 적극 대응하고 학생 공감 공약 제시 후보 선택” 대학생들은 취업·경제 정책 관심 “정치, 우리 삶 가까이 있는 것 ”실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생애 첫 투표에 나서는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들은 고민이 깊다. 처음 투표를 한다는 설레임도 있지만, 직접 국민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서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일보 취재진은 광주·전남 새내기 유권자 5명에게 투표권을 행사하는 기준에 대해 들었다. 청소년 유권자들은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를 뽑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남구 동성고에 재학 중인 김상영(18)군은 ‘더 나은 교육 정책을 내놓는 후보를 뽑겠다’고 .. 2024. 4. 10. 이전 1 ··· 8 9 10 11 1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