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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재기자712

“철새들 쉼터 신안 습지, 세계유산으로 손색 없죠” 지역 고교·대학서 독일어 강의…8년간 1917회 가락지 부착 기록 정리 신안군, 서식지 조성·휴식공간 조성 계획…“세계유산 등재 도움 됐으면” 독일인 조류연구자 안드레아스 김(60·Andreas Kim)이 최근 신안군 압해도에서 도요물떼새 관찰 기록을 정리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달 신안군에서 발행한 ‘압해도의 도요물떼새 가락지 부착기록’이다. 보고서에는 지난 2010∼2018년 총 8년 동안 압해도에서 관찰된 도요물떼새 12종, 총 1917회의 가락지 부착기록이 정리돼 있다. 새 관찰은 다리에 부착된 ‘가락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철새 이동경로를 파악하고자 세계 철새 연구그룹이 부착한 인식표로, 국가별로 색깔이 다르다. 이를 통해 철새의 전체 규모, 압해도를 찾아오기까지 걸린 경유 시간 등 정보를 .. 2020. 5. 6.
“5월 기억하자”…버스정류장 광고판에 5·18 홍보 버스정류장, SNS 등 일상 속에서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알리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다. 전국에서 11명의 청년이 뜻을 모아 지난 2월 결성한 ‘5·18NOW기획단’이다. ‘5월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다. 최윤현(36) 5·18NOW기획단 대표는 “광주, 서울, 부산, 청주, 전주, 순천 등 각 지역 청년들로 구성됐다”며 “5·18 관련 활동을 해 오던 이들은 아니지만, 늘 5·18 광주에 관심이 있었던 이들이다”고 소개했다. 기획단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김지현(여·36·기획자)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씨는 지난 2017년 광주 곳곳에 비치된 엽서에 글을 써 ‘오월 우체통’에 넣으면 전국 어디든지 무료로 발송해주는 ‘오월 안부 프로젝트’를 기획해 주목.. 2020. 5. 5.
“전두환은 역사의 수치 … 누구든 와서 뺨이라도 한 대 치시라” [‘전두환 포획상’ 제작한 파주 정한봄 씨] ‘1980년 광주’라는 아픈 역사, 침묵하고 방조했던 부채의식이 계기 양형규 작가와 우여곡절 끝 제작 시민 응어리 풀고 위로하고 싶어...광주 5·18 행사 때 시내서 조리 돌림...全씨 반성하고 역사 교훈 됐으면 지난해 12월 광화문 광장에 설치돼 있었던 ‘전두환 포획상’이 광주지방법원에 나타났다. 27일 전두환이 광주지법에 출석함에 따라 자리를 옮긴 것이다. 동상을 제작한 이는 파주에서 거주중인 정한봄(65·사진)씨. 그는 “지난해 12·12사태 40년을 맞아 김태동 교수, 류현선 작가와 뜻을 모아 제작했다”고 말했다. 1980년 광주라는 아픈 기억을 만들었던 전두환 정권 당시, 전국이 침묵하고 방조했던 그 시절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과 부채의식이 계기가 .. 2020. 4. 27.
토산어종 방류하고 새 양식기술 개발 “생태계도 어업인들도 함께 웃어야죠” [수자원 보존·양식기술 연구 조우현 전남 민물고기연구소장] 관상어·희귀어종 등 보존·관리...양식기술 연구·담수어 전염병 예방 25개 수조에 42종 3800마리 보존...2002년부터 강·하천에 물고기 방류 올해부터 쏘가리 대량양식 기술 개발...어업인에 새 양식기술 전수도 최근 진도 의신천, 소포만 등지에 10cm 길이의 뱀장어 8500마리가 방류됐다. 수온 상승 등 어장환경 변화, 치어 남획 등으로 악화된 수산업 여건을 극복하고자 전남 민물고기연구소가 진도군과 함께 시행한 활동이었다.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에 있는 전남 민물고기연구소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동부지부 소속으로, 전남 지역 각종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하고, 양식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조우현(52) 전남민물고기연구소장은 “1986년 ‘전..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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