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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758

‘국제수묵비엔날레’ 전통·현대 가치 융합…세계화 역량 집중 전남문화재단, 자문위 첫회의…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30여명 인적 네트워크·문화적 자산 등 연계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 해야” 지난해 개최된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작품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19개국 190여명 작품 350여 점이 전시됐으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러나 외형상 성과와 달리 3회까지 열린 국제수묵비엔날레는 위상이나 존재감 면에서 미술계에서 목표한 만큼의 결실을 이루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물론 ‘수묵’을 특화해 경쟁력 있는 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인 게 사실이다. 국제비엔날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방향성, 목적성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2024. 3. 27.
‘나’를 넘어 ‘우리’로 향하는 따스한 시선 이미경 작가 도화헌미술관서 30일까지 ‘하루하루’ 전 나, 너 그리고 우리. 우리는 저마다 개인으로 존재하지만 ‘우리’라는 공동체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가족이라는 일차 집단은 혈연과 정서적인 특징을 이룬다. 자본주의, 개인주의 등과 맞물려 가족의 유대감이 예전만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가족은 중요한 집단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미경 작가가 ‘하루하루’(도화헌 박물관, 30일까지)를 주제로 풀어낸 작품들은 ‘우리’, ‘함께’, ‘가족’ 등 따스하면서도 정서적인 분위기를 발한다. 더욱이 고흥반도 끝자락에 자리하는 미술관은, 자칫 외지고 고립된 이미지를 함의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 우리 등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은 ‘함께한다’는 의미와 결부돼, 남다른 의미를 환기한다. 박성환 관장은 “작가의 .. 2024. 3. 25.
폴리 둘레길 걸으며 폴리와 친해지다 광주비엔날레 제5차 광주폴리 시민프로그램 ‘랑도네’ 진행 4월부터 6월까지 동명동 일대...성인과 어린이 대상 30여회 광주폴리가 선을 보인 지 10여 년이 됐다. 오는 6월 기후와 자원 등을 주제로 한 제5차 광주폴리가 완공되면 다채로운 문화체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폴리를 모티브로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0여 회 진행되는 ‘광주폴리 랑도네’가 그것. 프랑스어로 오래 걷는 ‘긴 나들이’, ‘긴 산책’을 의미하는 ‘랑도네’를 통해 동명동 일대 광주폴리 둘레기를 걸으며 폴리와 가까워지자는 취지다. 참여자들은 거점인 ‘숨쉬는 폴리’를 출발해 동명동 일대 10여 개 건축조형물을 들르게 된다. 둘레기를 걸으며 제5차 주제인 ‘순환폴리’와 연관된 기후, 자원.. 2024. 3. 24.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 국립광주박물관 4월부터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 ‘어린이 박물관 숲 이야기’는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광주박물관)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마련한 대표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신록이 무성해지는 4월부터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까지 펼쳐지는 두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도 두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사전예약 필수. 먼저 ‘토요 어린이를 위한 공연’(4~10월 매월 1회)은 매직쇼 및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4월 20일 주니엔터테이먼트의‘공룡애니멀쇼’를 비롯해 5월 18일 ‘킴스드로잉연구소의 ‘오리지널 드로잉쇼’’공연이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박..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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