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민석기자838

코로나19에…사라지는 일자리, 쏟아지는 실직자 해고 근로자 몰리며 고용복지센터 실업급여 창구 ‘북적’ 광주 지역 2월 3641명 신청…전년동기보다 53% 급증 고용시장 꽁꽁 얼어붙어…장기화 땐 ‘실업대란’ 우려 “하루 아침에 문자메시지 한통으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신규 채용도 어려운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광주시 동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 실업급여(수급자격)신청 창구 앞은 지난 13일 오후 2시 실업 급여를 신청하려는 실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실업급여 신청서를 작성한 뒤 거주지별로 1번(남구, 서구 쌍촌동, 구례), 2번(북구Ⅰ 용봉동, 운암동 오치동 등), 3번(서구Ⅰ), 4번(동구, 나주, 담양, 장성), 5번(북구Ⅱ, 곡성) 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렸다. 광주복지고용센터 앞에서 만난 김모.. 2020. 3. 16.
경찰, S자 차로로 음주운전 골라낸다 검문식 대신 단속 방안 마련 실효성 여부는 아직 미지수 13일 밤 11시 광주시 북구 각화동 문흥지구 입구. 경찰들이 유도봉을 흔들며 차량을 ‘라바콘’으로 만들어진 S자 형태의 차로로 유도했다. 경찰은 순찰차 등을 바리케이드로 활용하면서 3~4개의 차로를 1개만 남겨놓아 인위적으로 병목현상을 만든 뒤 속도를 낼 수 없는 S자 구간을 지나치는 차량들을 지켜보면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골라내는 데 주력했다. 경찰이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대신할 음주 단속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검문식 음주단속 중단 이후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마련한 특별 방안이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주 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식’에서 ‘.. 2020. 3. 16.
PC방·노래방 등 무조건 금지보다 위생 교육 후 일정 시간 허용을 개학 연기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는 학생들을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집에만 잡아 놓자니 너무 한 것 같고, 자유스럽게 내보내자니 감염이 걱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PC방과 동전노래방 등은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지대다. 손으로 컴퓨터를 만지는 PC방과 마이크에 입을 가져다 대는 노래방은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상황이지만 가뜩이나 억압돼 있는 학생들을 더 억눌렀다간 예기치 않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방적으로 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보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 갈 수 있도록 하되, 위생을 철저히 해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이성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은 “개학이 연기되고 휴원을 결정한 학원들이 .. 2020. 3. 12.
마스크 안 쓰고 옆자리와 붙어 온종일 통화…비말 감염 우려 서울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비상…광주지역 콜센터 가보니 직업 특성상 밀집공간서 업무 광주 64곳 7000여명 종사 외부인 출입 제한조치 소홀 발열 체크 안한 곳도 수두룩 고위험 사업장 관리 사각지대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 대표 콜센터 집결지역으로 알려진 광주에서도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특히 콜센터만 64개에 종사자도 7000명이 넘는데다, ‘마스크도 쓰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 독서실처럼 빽빽하게 붙어 앉아 하루종일 전화 상담을 하는’ 업무 방식은 광주도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감염병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찾은 광주시 동구 금남로 도심 중심가 콜센터 건물 내부는 일반적인 콜센터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 2020. 3. 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