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은기자754 광주극장에서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작 만난다 ‘더 웨일’·‘타르’ 등 광주극장 개봉 영화 ‘타르’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변신한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지휘자의 권력과 욕망을 실감나게 보여준 그의 연기 덕에 주인공 리디아 타르는 마치 실존 인물같은 생명력을 얻는다. 올해 열리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강력한 주연상 후보로 꼽히는 배우 등 연기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영화가 광주극장에 걸린다. 한창 상영중인 ‘타르’는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의 정점과 추락을 그린 영화로, 그의 심리 상태를 밀도 있게 그려낸 토드 필드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각품이다.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케이트 블란쳇은 제80회 골든 글로브,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 2023. 2. 27. 박지택 화백 기증작품전 ‘심상의 세계’을 만나다 4월16일까지 드영미술관 원형·직선 표현 어우러져 역동적 느낌·선명한 색 눈길 ‘추상과 구상의 만남.’ 서양화가 박지택 화백은 50여년 가까운 세월 동안 광주 예술의 거리 작업실에서 붓질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은 예전같지 않지만, 그림은 여전히 그의 벗이자, 즐거움이다.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6일까지 ‘박지택 화백 기증작품전: 심상의 세계’전을 개최한다. 기획전에서는 박 화백이 드영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중 선별한 12점과 신작 17점을 함께 전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장, (재)광주비엔날레 이사, (사)한국 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장 등을 지낸 그는 이번 전시에서 구상 작품과 더불어 비구상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1994년 작품부터 2023년 작업물까지 함께 나와 .. 2023. 2. 24. 이민 작가 ‘양림동 판타블로’전…양림동 골목 풍경, 판화로 책으로 이민 작가 ‘양림동 판타블로’전 23일~3월18일 김냇과…23일 연작 보고회 판화 작품 99점, 짧은 글 담은 책도 펴내 ‘미술작품과 책으로 만나는 볕을 품은 숲, 양림동.’ 석양이 내려앉은 양림교회, 고택 이장우 가옥으로 가는 길, 낡은 수레가 보이는 누군가의 집 앞,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펭귄마을. 양림동 골목에서 만나는 풍경은 정겹다. 판화처럼도 회화처럼도 보이는 작품 속의 양림동은 특히 화사한 색감과 어우러져 따스한 느낌을 전한다. 이 민 판화작가가 양림동을 테마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또 양림동 판화 연작 99점과 단상을 담은 ‘양림동 판타블로-이민 작가의 그림으로 세상 읽기’(스타북스)도 함께 펴냈다. 23일부터 3월18일까지 문화예술공간 김냇과에서 열리는 전시 ‘양림동 판타.. 2023. 2. 23. 세계의 이슈들, 광주비엔날레서 만난다 비엔날레재단 ‘파빌리온 프로젝트’ 네덜란드·이스라엘 등 9개국 참여 기후·전통·소수민족문화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을 위협하는 기후범죄, 캐나다 이누이트족의 예술, 우크라이나의 자유. 올해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이슈를 예술로 풀어낸 다양한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열리는 본 전시와 함께 광주 곳곳의 예술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21일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시 주제, 참여작가, 큐레이터 등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미술축제 베니스비엔날레가 운영하는 국가관처럼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기관이 직접 예산을 투입해 자국의 큐레이터.. 2023. 2. 2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18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