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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54

“버려진 골판지로 표현한 따뜻한 삶의 공간들” 광주미술상 수상 양나희 작가 11월 은암미술관서 수상 기념전 ‘세계수영대회 1주년’전에 신작 전시 서양화가 양나희(38) 작가의 작품은 개성이 뚜렷하다. 버려진 박스 골판지로 작업하는 방식은 아주 독특해서 한 번 작품을 보고 나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골판지를 캔버스에 일일이 붙이는, 공력이 많은 드는 작업을 통해 그가 화폭에 풀어놓는 ‘집’과 ‘동네 풍경’은 따스하고 안온한 느낌을 준다. 양나희 작가가 최근 제 26회 광주미술상 수상자가 됐다. 사단법인 광주미술상운영위원회(이사장 조규일)가 수여하는 광주미술상은 지역 원로 미술인들이 기금을 마련해 후배 작가들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상으로 지역 미술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한다. “무엇보다 선배 미술인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의미가 있고, 감사한 것 같아요. 몇.. 2020. 7. 27.
일상 속 편안한 교감 ‘함께하다’ 코로나 19 여파로 문화예술 시장이 얼어붙었다. 미술 분야 역시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예외인 작가가 있다. 서양화가 문형태(45)작가. 조선대를 졸업한 뒤 줄곧 서울에서 활동해온 문 작가는 컬렉터와 일반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문형태 작가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갤러리 MUE에서 오는 8월2일까지 열린다. 지난 6월 3일 개막한 전시에는 최근작 40여점이 나왔고 작품 대부분이 주인을 찾아갔다.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초대전은 지금까지 국내외 갤러리와 아트페어에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아온 문 작가와 갤러리 MUE의 첫 콜라보다. 문 작가의 작품은 친숙한 소재로, 편안하게 다가온다. 마치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동화처럼 느껴지는 작품들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다가설.. 2020. 7. 20.
여성작가 ‘5人色’ 20~31일 진한미술관 정예작가 초대전 김금란·김은미·이선하·정영신·정혜인 ‘진한미술관 정예작가 초대전’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광주예술의 거리 진한미술관에서 열린다. ‘5人色’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5명의 여성 작가를 초청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김금란 작가는 발레리나의 모습과 붉은 꽃이 어우러진 ‘향연’과 다양한 색감의 장미를 머리에 인 여인의 모습을 담은 ‘장미화관’을 선보이며 김은미 작가는 점묘법으로 풍경을 묘사한 수채화 작품 ‘봄의 정원’과 ‘탄젠트’를 전시한다. 또 이선하 작가는 당산나무와 마을 풍경, 농악놀이 등이 어우러진 수채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정영신 작가는 두터운 붓질의 매력을 살려 다채로운 꽃의 질감을 표현한 ‘카네이션’ .. 2020. 7. 19.
‘코로나19’로 바뀐 삶 아카이빙하다 광주시립미술관, 31일까지 온라인전시 ‘또 다른 일상, 그림으로 기억하기’ 코로나 19는 평범했던 우리 삶을 순식간에 바꿔놓았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지역 작가들을 초청, 변화된 우리들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기억하며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전시를 진행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미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작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기획이기도 하다. 당초 온·오프라인 동시 전시를 기획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되면서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만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코로나 19 아카이빙-또 다른 일상, 그림으로 기억하기’로 30~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들이 서양화, 한국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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