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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아쉽다 9회말 1사 1·3루…KIA, 8-10패

by 광주일보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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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 9회 3점 추격쇼 역전은 실패
이정후에게 홈런 ‘두 방’ 7타점 허용

KIA 소크라테스(오른쪽)가 3회 투런포를 날린 뒤 홈에서 나성범의 환영을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의 뒤집기쇼가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KIA 타이거즈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8-10 패를 기록했다.

이정후에게 연타석 홈런으로 7점을 내주는 등 중반 싸움에서 밀렸던 KIA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면서 키움을 압박했다. 하지만 1사 1·3루에서 류지혁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는 1회말 이창진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선빈의 좌측 2루타로 선제 공격에 나섰다.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황대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창진이 홈에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1회초를 삼자범퇴로 열었던 선발 한승혁이 2회 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푸이그에 이어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김혜성은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그리고 임지열의 좌전안타로 1-1로 돌아간 승부. 김주형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송성문이 홈에 들어왔다. 이지영의 중전안타가 이어지면서 1-3이 됐다.

KIA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말 선두타자 박동원의 2루타가 나오면서 1점을 따라붙은 KIA는 3회에는 1사 1루에서 나온 소크라테스의 투런포로 4-3을 만들었다.

한방에 웃었지만 한방에 울었다.

한승혁이 4회 다시 삼자범퇴로 안정세를 찾은 것 같았지만 5회 1사에서 연속 볼넷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이정후와의 승부에서 2구째 던진 145㎞ 직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한 번에 3점을 내준 한승혁은 2사에서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홍상삼으로 교체됐다.

이정후의 홈런은 6회에도 나왔다.

이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상삼이 4구째 145㎞ 직구를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다.

KIA가 6회말 1점은 더했지만 7·8회가 소득 없이 끝나면서 경기가 그대로 5-10 패배로 끝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9회말 KIA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대타 이우성의 안타가 나왔다. 소크라테스의 우전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KIA. 이승호의 폭투가 나오면서 6-10.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우성이 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박동원의 타구가 우측 펜스 맞는 2루타가 되면서 소크라테스가 득점에 성공, 8-10이 됐다.

박찬호의 내야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챔피언스필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1사 1·3루에서 류지혁이 초구에 반응 했고, 공은 2루수 앞으로 향했다. 이어 4-6-3의 병살타가 기록되면서 KIA는 2승 3패로 한 주를 마무리 하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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