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KBO 올스타전 팬 투표 시작
3년 만에 열리는 별들의 잔치
“영광스러운 자리 꼭 가고 싶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우리 팬들을 믿는다”며 7월 16일을 기다리고 있다.
KBO 올스타전 팬투표가 8일 시작됐다.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별들의 잔치’를 앞두고 벌써 분위기가 뜨겁다.
각 팀 야구팬들은 투표권 행사는 물론 ‘후보 홍보’ 활동에도 나서면서 다시 찾아온 잔치를 반기고 있다. 팬들 앞에 ‘별 중의 별’로 서려는 선수들도 적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KIA에서는 양현종(선발투수), 전상현(중간투수), 정해영(마무리투수), 박동원(포수),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류지혁(3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나성범·김석환(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가 후보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들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거쳐 ‘베스트 12’에 선정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해영에게는 ‘꿈의 무대’.
KBO리그 세이브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마무리 정해영은 “꼭 뽑히고 싶다. 많이 뽑아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정해영과 팀의 승리를 지키고 있는 전상현도 “한 번도 안 가봤다. 꼭 가보고 싶다. 가고 싶기는 한데 내가 잘해야 한다. 잘해서 많이 뽑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타점 머신’으로 변신한 황대인도 간절한 마음으로 올스타전을 그리고 있다.
황대인은 “처음으로 해보는 것인데 가보고 싶다. 우리 팬들의 힘을 믿어보겠다. 나도 (나에게) 투표 해야겠다”고 웃었다.
KIA 상승세를 이끈 소크라테스도 중독성 강한 응원가로 올스타전 무대를 뜨겁게 달굴 준비를 끝냈다.
“나에게 투표해달라”며 웃은 소크라테스도 “팬들이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똑같이 투표해주셔서 올스타전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두 차례 최다득표 타이틀을 차지했던 나성범도 설레는 마음으로 올스타전을 기다리고 있다.
나성범은 2014년 팬투표 최다 득표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 2016년에는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나성범은 “팬분들을 믿는다. KIA 팬들이 워낙 많아서 많은 지지를 해주신다면 올스타 베스트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은 내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최다득표 도전에 대해서는 “최다 득표는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좋지만 12명 안에만 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축제의 자리니까 좋은 추억 팬들에게 남겨드리고 싶고 KIA 선수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팬들을 믿는다”면서도 “내가 잘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한 KIA 선수들. 사령탑 김종국 감독도 ‘성적’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면 팬들이 좋아 해주시고 성원을 많이 해주신다. (팬투표) 스타트는 좋은데 아직 멀었다. 꾸준하게 성적 나면 많은 선수가 올스타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팬 투표는 오는 7월 3일 오후 5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그리고 KBO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에서 진행되며,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베스트 12이 결정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BO 올스타전 팬투표가 8일 시작됐다. 코로나19를 딛고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별들의 잔치’를 앞두고 벌써 분위기가 뜨겁다.
각 팀 야구팬들은 투표권 행사는 물론 ‘후보 홍보’ 활동에도 나서면서 다시 찾아온 잔치를 반기고 있다. 팬들 앞에 ‘별 중의 별’로 서려는 선수들도 적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KIA에서는 양현종(선발투수), 전상현(중간투수), 정해영(마무리투수), 박동원(포수), 황대인(1루수), 김선빈(2루수), 류지혁(3루수), 박찬호(유격수), 소크라테스·나성범·김석환(이상 외야수), 최형우(지명타자)가 후보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각 구단이 포지션별로 추천한 후보들은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거쳐 ‘베스트 12’에 선정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해영에게는 ‘꿈의 무대’.
KBO리그 세이브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마무리 정해영은 “꼭 뽑히고 싶다. 많이 뽑아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정해영과 팀의 승리를 지키고 있는 전상현도 “한 번도 안 가봤다. 꼭 가보고 싶다. 가고 싶기는 한데 내가 잘해야 한다. 잘해서 많이 뽑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타점 머신’으로 변신한 황대인도 간절한 마음으로 올스타전을 그리고 있다.
황대인은 “처음으로 해보는 것인데 가보고 싶다. 우리 팬들의 힘을 믿어보겠다. 나도 (나에게) 투표 해야겠다”고 웃었다.
KIA 상승세를 이끈 소크라테스도 중독성 강한 응원가로 올스타전 무대를 뜨겁게 달굴 준비를 끝냈다.
“나에게 투표해달라”며 웃은 소크라테스도 “팬들이 지금까지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똑같이 투표해주셔서 올스타전에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두 차례 최다득표 타이틀을 차지했던 나성범도 설레는 마음으로 올스타전을 기다리고 있다.
나성범은 2014년 팬투표 최다 득표자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 2016년에는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 합산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나성범은 “팬분들을 믿는다. KIA 팬들이 워낙 많아서 많은 지지를 해주신다면 올스타 베스트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단은 내가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최다득표 도전에 대해서는 “최다 득표는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좋지만 12명 안에만 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축제의 자리니까 좋은 추억 팬들에게 남겨드리고 싶고 KIA 선수들이 많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팬들을 믿는다”면서도 “내가 잘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한 KIA 선수들. 사령탑 김종국 감독도 ‘성적’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면 팬들이 좋아 해주시고 성원을 많이 해주신다. (팬투표) 스타트는 좋은데 아직 멀었다. 꾸준하게 성적 나면 많은 선수가 올스타전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팬 투표는 오는 7월 3일 오후 5시까지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그리고 KBO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에서 진행되며,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해 베스트 12이 결정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728x90
반응형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쉽다 9회말 1사 1·3루…KIA, 8-10패 (0) | 2022.06.13 |
---|---|
‘4골 잔치’ 광주FC, 홈 10연승 질주로 전 구단 승리…안양전 4-0승 (0) | 2022.06.11 |
KIA, 6월 순위 싸움 열쇠 ‘선발투수’가 쥐고 있다 (0) | 2022.06.08 |
‘빗속 혈투+추가 시간 20분’ 광주FC 홈 9연승 K리그 새기록 (0) | 2022.06.06 |
‘K리그2 첫 FA컵 우승’ 전경준 감독, 전남과 결별…성적 부진 책임 (0) | 2022.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