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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공격 본능’ 깨운 KIA, 주중 안방서 KT·주말 잠실서 LG와 순위 경쟁

by 광주일보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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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상대 ‘뒷심 싸움’이 관건

공·수에서 투혼의 플레이를 선보이면 팀의 5연승을 이끈 KIA 베테랑 최형우. [KIA 타이거즈 제공]

화력을 깨운 ‘호랑이 군단’이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6연패 뒤 5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한 주 설욕전에 나선다.

KIA는 주중 안방에서 KT 위즈를 만난 뒤 주말에는 잠실로 가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앞선 만남에서 쓴 패배를 안겨줬던 상대들이다.

KIA는 앞선 수원 원정에서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루징 시리즈를 남기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삼성전 충격의 스윕패와 함께 키움전까지 내리 6연패를 기록했다.

LG와는 개막전에서 만나 영봉패로 시즌을 열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2-3로 지면서 개막시리즈에서 모두 패를 기록했다. 불안한 수비로 개막 2연전을 연 KIA는 시즌 내내 수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KIA는 연패의 시작점이 된 KT를 연승 분위기에서 만난다.

매서워진 창으로 설욕에 나선다.

지난해 ‘팀홈런 최하위’에 그쳤던 KIA는 지난주 ‘한 방’의 힘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동원이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키움 요키시를 상대로 솔로포를 기록했고 연타석 홈런, 나성범과의 백투백 홈런도 장식하는 등 지난주 3홈런을 날렸다.

나성범과 황대인도 결정적인 순간 두 차례 홈런포를 날리면서 화력 싸움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베테랑의 투혼이 선수단을 깨웠다.

‘최고참’ 최형우가 공·수에서 몸을 날리는 활약을 펼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5일 키움전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형우는 1회초 1사 3루에서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냈다. 최형우의 몸을 날린 수비에 적시타가 희생플라이로 둔갑했고,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던 선발 이의리가 1실점으로 1회를 넘긴 뒤 8이닝을 책임지고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었다. 최형우는 6일에는 타석에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초 1루에서 최형우가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가 우측으로 쏠리는 극단적인 시프트를 가동했고, 최형우는 빈 3루를 향해 번트를 시도했다.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상대의 시프트를 깬 최고참은 데뷔 첫 번트 안타를 만들었고, KIA는 이 이닝에서 4점을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는 8일 경기에서는 KBO리그 통산 2번째 1400타점도 올리는 등 투혼의 플레이로 KIA 반전의 빛나는 조연이 됐다.

어려운 상대를 만나야 하는 한 주 ‘뒷심 싸움’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연승 기간 장현식과 정해영은 나란히 3경기에 출전했다. 장현식이 2홀드, 정해영이 1승 2세이브를 기록하면서 3경기 모두 KIA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과정이 좋지 못했다.

두 사람이 모든 경기에서 주자를 내보내면서 진땀 승부를 벌였다. 필승조의 성적에 따라서 ‘난적’을 만나는 KIA의 표정도 달라질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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