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홈 8연승을 이끈 ‘캡틴’ 안영규, ‘수문장’ 김경민, ‘루키’ 정호연이 나란히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1일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안영규, 김경민, 정호연 등 3명이 명단에 포함됐다.
광주는 지난 7일 열린 14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엄지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리그 8경기 연속 무패이자 홈 8연승 질주였다.
안영규가 주장 완장을 찾고 팀을 이끌었고, 김경민은 후반 막판 호수비를 이어가면서 승리를 지켰다. 정호연은 후반 12분 허율의 패스를 받아 엄지성의 골을 도우면서, 프로 첫 공격 포인트를 장식했다.
한편 14라운드 MVP는 부산아이파크 이상헌에게 돌아갔다.
이상헌은 충남아산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부산의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베스트 매치는 4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4 무승부가 기록된 대전하나시티즌과 김포FC의 경기다.
부천FC는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부천은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0-1의 경기를 2-1로 뒤집으면서 ‘강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11
▲MVP: 이상헌(부산) ▲FW: 박정인(부산), 윤민호(김포) ▲MF: 정호연(광주), 이상헌, 한지호(부천), 손석용(김포) ▲DF: 안영규(광주), 조현택(부천), 발렌티노스(부산), 최병찬(부천) ▲GK: 김경민(광주) ▲베스트 매치: 대전(4) vs (4)김포 ▲베스트 팀: 부천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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