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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6연패 뒤 4연승…류지혁 ‘선두타자 홈런’·황대인 두 경기 연속 ‘한방’

by 광주일보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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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원정경기 5-4승, 5번 맞대결 모두 승리
양현종, 6이닝 4실점 승리…팀 QS 행진은 중단

KIA 류지혁.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이 6연패 뒤 4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류지혁<사진>이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고, 황대인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면서 연승을 이었다.

1회부터 KIA의 ‘한 방’이 터졌다.

리드오프로 출격한 3루수 류지혁이 첫 타석에서 박윤철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장식했다.

김선빈의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까지 이어졌지만,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중 도루 때 홈쇄도를 시도했던 김선빈이 아웃되면서 투아웃. 최형우의 좌익수 플라이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2회초 소크라테스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띄웠다.

전날 첫 타석에서 3점포를 날렸던 황대인이 이번에도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3-0을 만들었다.

1사에서 상대의 실책도 나왔다. 박찬호의 중전 안타 때 중견수 터크먼이 공을 뒤로 빠트렸고, 박찬호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박찬호가 류지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면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9회까지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다 .

1,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던 선발 양현종이 3회말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내줬다. 원혁재의 타구도 좌측에 떨어지면서 무사 1·3루. 이도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4-1이 됐다.

4회에도 양현종의 실점이 기록됐다.

1사에서 터크먼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준 양현종이 노시환에게 우측 3루타를 맞으면서 4-2가 됐다. 그리고 폭투로 3번째 점수를 줬다.

KIA가 4-3으로 앞선 5회초 다시 1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유격수 땅볼이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나성범이 홈에 들어왔다. 그리고 이 타점과 함께 최형우는 KBO리그 2번째로 1400타점을 기록했다.

KIA가 6회초 선두타자 황대인의 2루타로 시작된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6회말 동점 위기에 몰렸다.

1사에서 양현종이 노시환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5-4가 됐다.

이 홈런으로 양현종의 4번째 실점이 기록되면서 12경기 연속 이어졌던 KIA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행진이 중단됐다.

이어 2사에서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양현종이 도루와 볼넷으로 2사 1·2루에 몰렸다. 양현종은 원혁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지키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KIA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전상현이 삼자범퇴로 7회를 끝낸 뒤 8회에는 장현식이 출격했다. 첫 타자 터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노시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지만 김인환과 하주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위기 상황에서 상대의 무리한 주루가 나오면서 KIA가 한숨을 돌렸다. 김인환의 대주자로 들어갔던 박정현이 하주석의 우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오다가 아웃되면서 실점 없이 8회가 마무리됐다.

정해영이 나온 9회에도 위기는 있었다.

정해영이 첫 타자 노수광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9회를 시작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원혁재가 번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투 스트라이크가 됐다. 정해영이 연달아 볼 3개를 던지면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가 펼쳐졌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대타 김태연의 2루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정해영이 정은원과의 승부에서 3구째 땅볼을 유도했다. 공을 잡은 1루수 황대인이 그대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KIA의 4연승이 완성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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