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천과 K리그2 14R 원정경기
김다솔 “ACL 경험에 대해 많은 대화”
플라나 “많은 골·도움으로 승리 기여”
전남드래곤즈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경험을 살려 다시 ‘승격’ 전쟁에 뛰어든다.
전남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가서 부천FC와 K리그2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21시즌 K리그2 팀 사상 첫 FA컵 우승 대업을 이룬 전남은 지난 4월 ACL 무대를 밟았다.
아쉽게 조별예선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 G조 3위로 목표했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소득은 있었다.
아시아 최정상 팀들을 상대로도 전남의 수비는 강했다.
전남은 경기당 0.83의 실점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문제는 역시 득점력이었다. 전남은 6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면서 16강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자신감과 숙제를 동시에 안고 돌아온 전남은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부천을 상대로 ‘승격’ 목표를 위해 다시 뛴다.
큰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골키퍼 김다솔은 “ACL에서 느꼈던 실점과 득점에 대해서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다솔은 “많이 아쉽다. 경기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졌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마음이 있다. 선수단 모두 같은 마음이다”며 “특히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였던 BG빠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못 가져온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멜버른 경기도 마찬가지로 골 결정력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CL은 끝났지만 정규리그와 FA컵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서로 대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느꼈던 득점에 대한 부분을 선수단 모두 훈련하면서 보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남은 대회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실점도 줄이고 득점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 (5월 FA컵 포함 6경기) 일정은 피곤하겠지만 ACL의 경기들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준비 잘해서 팀 목표인 승격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ACL에서 득점포를 기록한 플라나는 “팀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은 퍼포먼스 펼칠 수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득점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도 “16강 진출을 위해서 우리는 더욱 득점했어야 했고 더욱 책임감 있게 경기했어야 했다”고 자평했다.
또 “5월 모든 경기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집중하며 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고 개인적으로 문제없다. 자신 있다”며 “지금까지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전남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하는 게 나의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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