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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단단해진 방패로 순위 싸움 ‘시동’

by 광주일보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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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 상대로 승수 쌓기
박찬호 빠진 1번타자 역할 중요
트레이드 박동원 활용 관심
양현종 승리 올릴지도 주목

양현종
 

‘호랑이 군단’이 단단해진 방패로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건다.

KIA 타이거즈가 ‘극과 극’의 한 주를 보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시즌 초반 고전했던 KT는 지난주 1.96의 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면서 5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위 KIA에 이어 1경기 차 7위로 올라섰다.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KT와 달리 삼성은 지난주 8개의 실책을 남발하면서 지난주 1승 5패로 가장 부진했다.

KIA는 3승 3패로 균형은 맞췄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도깨비 팀’의 모습은 여전했다.

나성범의 두 경기 홈런포 등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와의 첫 대결은 승리로 장식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1점 차 패배가 기록됐다. 타선의 집중력 부재 속 실책에 승리가 새어나가는 등 올 시즌 KIA의 패배 공식이 그대로 적용됐다.

고척에서도 KIA는 예측불허의 3연전을 펼쳤다.

KIA는 22일 경기에서 키움 에이스 요키시를 상대로 9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등 첫 대결을 5-4 승리로 장식했지만, 답답한 공격 속에 두 번째 경기는 1-3으로 내줬다.

24일에는 김규성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장단 12안타를 날리면서 14-2 대승을 거뒀다.

침묵과 폭발 사이의 화력이 고민이지만 KIA는 마운드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들쑥날쑥한 화력과 ‘실책 1위’의 수비 탓에 9승 중 선발승이 3승에 불과하지만 지난주 로니 윌리엄스와 한승혁이 선발승을 기록했다.

4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양현종은 두산을 상대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놀린도 6이닝까지 이닝을 늘렸고, 아직 완벽한 감은 아니지만 이의리도 4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찍었다.

선발진은 4차례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선보이면서 36.1이닝을 11자책점으로 막아줬다. 기싸움을 위해 중요했던 키움과의 1차전에서 장현식과 정해영이 1점의 승부를 지켜주는 등 필승조도 위력적이다. 유승철도 스피드까지 업그레이드하면서 불펜에 힘을 보태주는 등 KIA는 지난주 6경기에서 2.55의 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역시 문제는 타선의 꾸준함이다.

‘1번 타자’가 타선의 키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박찬호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뒤 KIA는 류지혁과 김도영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선발진의 힘이 좋은 만큼 선취점과 초반 싸움이 승률를 놓이는 방법이다. 1번 타자의 역할이 그만큼 막중하다.

우여곡절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 가세한 박동원의 활용도도 새로운 한 주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양현종은 이번 주 승리를 위해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에이스의 숙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야수들이 나눠 들어줘야 한다.

앞서 상대의 에이스들을 만나면서 고군분투했던 양현종은 26일에도 KT 데스파이네와 어려운 승부를 벌여야 한다.

4차례 등판에서 팀의 4패만 지켜본 양현종이 야수들의 지원 속에 승리 행진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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