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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3년 만의 ‘옐로더비’ 승자는 광주FC… K리그2 1위 지켜

by 광주일보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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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에 1-0 승리

광주FC의 안영규가 1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3년 만에 재개된 ‘옐로더비’에서 승자가 되면서 선두자리를 지켰다.

광주가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2022 10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FA컵 포함 홈 6연승 기록도 만들었다.

승점 3점을 더한 광주는 FC안양을 2-0으로 제압한 부천FC를 1점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3년 만에 K리그2 무대에서 펼쳐진 광주와 전남의 ‘옐로더비’로 눈길을 끌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11월 3일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는 전남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는 광주가 머리로 승리를 불렀다.

전반전은 ‘수문장 대결’로 전개됐다.

전반전 광주 골키퍼 김경민과 전남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전반 9분 광주 엄지성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17분 전남 한호강이 매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김경민이 호수비로 광주의 실점을 막았다.

엄지성이 전반 20분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골대를 맞았다. 3분 뒤에는 광주 안영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엄지성과 전남 최성진이 한 차례 슈팅을 주고받은 뒤 28분에는 전남 수문장 골키퍼 김다솔에게 시선이 쏠렸다. 김다솔은 엄지성의 슈팅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전반 37분 김경민이 최성진의 헤더를 막아냈고, 2분 뒤에는 김다솔이 두현석의 슈팅을 쳐내면서 두 수문장의 ‘기싸움’이 이어졌다.

전반 종료 직전 나온 광주 헤이스의 슈팅도 김다솔에게 막히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광주가 환호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왼발로 띄운 공을 허율이 머리로 터치해 전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안영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노골이 됐다.

후반 29분 안영규가 노골의 아쉬움을 지우는 골을 장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으뜸이 왼발로 공을 올렸고 문전에 있던 안영규가 헤더로 전남 골대를 갈랐다. 이번에는 문제 없는 확실한 골이었다.

광주는 후반 추가 시간 다시 한번 웃다가 울었다. 이번에도 이으뜸의 왼발이 시작점이었다. 이으뜸이 좌측에서 띄운 공을 김현훈이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득점 과정에서 김현훈의 핸드볼 파울이 나오면서 다시 노골이 선언됐다.

광주는 아쉬움 속에서 남은 추가시간을 잘 지키면서 1-0 승리를 거두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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