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리그2 2022 8라운드
선두 부천과 승점 1점 차이
분위기 살린 광주FC가 경남 원정에서 연승을 잇는다.
광주가 3일 오후 1시 30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2 2022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3연승에서 멈췄던 광주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통해서 다시 승점을 더했다.
이으뜸과 헤이스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둔 광주는 승점 12점으로 2위가 됐다. 선두 부천FC(승점 13)과는 승점 1점 차다.
광주는 경남과 ‘창과 창’의 승부에 나선다.
경남은 하남과 이의형 그리고 광주전에 복귀하는 에르난데스 등을 앞세워 올 시즌 10골을 넣으면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광주는 4골을 기록한 ‘브라질 특급’ 헤이스의 활약 속에 경남에 이어 최다 득점 2위(9골)에 자리했다. 새 외국인 공격수 마이키가 지난 라운드 선발 출장을 하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장신 공격수 허율도 헤이스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으뜸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드는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압감도 더해졌다.
광주가 매서워진 창으로 경남의 위태로운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남드래곤즈는 안방에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전남은 지난 7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1분 기록된 카차라바의 페너티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70%의 볼 점유율을 보이는 등 경기를 주도하고도 4연승에는 실패했지만,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초반 3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턴 전남은 ‘특급 외국인 공격진’을 앞세워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됐던 선수들이 서울이랜드전을 통해 복귀하면서 전술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와의 승부에서도 2승 3무를 기록하며, 최근 지지 않는 승부를 펼쳐왔다.
전남이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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