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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김도영, 1번 타자·3루수 선발로 데뷔전 치른다

by 광주일보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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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라인업 윤곽
1. 김도영(3루수) 2. 김선빈(2루수) 3. 나성범(우익수) 4. 최형우(지명타자) 5. 황대인(1루수) 6. 소크라테스(중견수) 7. 김석환(좌익수) 8. 한승택(포수) 9. 박찬호(유격수)

KIA 김도영(왼쪽)이 2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에서 3루수로 나와 주자를 태그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호랑이 군단’의 2022시즌 윤곽이 드러났다. ‘슈퍼 루키’ 김도영이 3루수로 선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나섰다. 지난 24일 키움전에 이어 두 번째 야간 경기에서 김종국 감독은 사실상 베스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날 김도영을 톱타자 겸 3루수로 내세운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석환(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올 시즌 개막전에 들어갈 라인업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포수는 내일까지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며 “주전 포수라고 해도 날마다 나가는 것은 아니고 후반에 동점 상황이나 지고 있으면 포수 자리에 대타를 써야 하기 때문에 선발이 아니더라도 다른 한 명은 항상 출전 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역시 김도영이다.

프로 첫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김도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37타수 17안타 0.459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타격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지 못했던 김도영은 8회 4번째 타석에서 밀어서 안타를 만들며, 개막전 선발 자리를 점 찍었다.

김석환도 시범경기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좌익수 자리에서 첫 개막전을 준비하게 됐다.

김종국 감독은 “자신감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런 멘탈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입단했을 때부터 봤는데 너무 착해서 멘탈이 약했는데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드니까 더 강해진 느낌이다. 그런 식으로 하면 훨씬 좋은 성적이 날 것 같고 기대도 많이 된다”고 언급했다.

황대인도 우려를 털고 쾌조의 컨디션으로 1루 자리를 선점했다.

지난 18일 KT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대인은 27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다시 타석에 섰고, 득점권 상황에서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만들며 우려를 지웠다.

김종국 감독은 “(쉬면서) 긴장감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전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황대인이 정상 컨디션으로 개막을 준비하면서 KIA는 나성범-최형우-황대인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클린업 트리오’로 공격 강화에 성공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남은 기간 부상도 조심해야 한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라인업이) 스타팅 라인업에 가깝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확고한 주전은 앞서 말했던 4명(김선빈·나성범·최형우·소크라테스)이고 그 외에는 언제 바뀔지 모르는 것이니까 긴장감을 가지고 끝까지 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선발진들의 개막 준비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양현종이 27일 한화전을 통해 마지막 리허설을 끝냈고, 놀린은 28일 동강대와의 연습경기를 통해서 최종 점검을 했다.

놀린은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2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를 기록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시험했다.

필승조도 28일 장현식을 시작으로 마지막 2연전에서 연투를 소화하며 점검을 마무리한다.

한편 KIA는 29일 오후 1시 SSG와 시범경기 최종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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