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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승리 부른, 이으뜸 왼발·헤이스 오른발…충남아산전 2-1 승

by 광주일보 202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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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뒤 부천서 2-0패 … 안방서 승리 행진 재개
이정효 감독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자랑스러워”

광주FC의 헤이스가 26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2 7라운드 홈경기에서 공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잠시 쉬어갔던 광주의 승리 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광주FC가 2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충남 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의 탐색전이 전개됐다.

몇 차례 공세 뒤 전반 37분 광주가 결실을 보았다.

이으뜸이 ‘왼발의 달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으뜸이 왼발로 때린 공이 포물선을 그리면서 바로 충남 아산의 골대를 갈랐다.

전반전 63%의 볼 점유율을 보였던 광주는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9분 헤이스의 왼발 슈팅이 골키퍼 박주원에 잡히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3분에는 위기가 있었다. 충남아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송승민의 매서운 오른발 슈팅이 나왔고, 골키퍼 김경민이 좋은 수비로 이를 막아냈다.

이후 이건희에게 시선이 쏠렸다.

후반 19분 왼쪽에서 전진하던 이으뜸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이건희가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비켜났다.

잠시 후에는 방향을 바꿔 오른쪽에서 이상기가 공을 보냈고, 다시 한번 이건희가 머리로 공을 터치했지만 이번에도 정확성이 떨어졌다.

후반 24분에도 이건희가 아쉬움을 삼켰다.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살짝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이건희는 후반 29분에는 무릎 부상으로 실려 나왔다.

이건희가 빠진 뒤 허율이 투입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광주의 골대가 뚫렸다. 수비수 맞고 흐른 공을 잡은 충남 아산의 강민규가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30분 부상으로 빠진 이건희와 함께 이상기를 대신해 두현석과 허율을 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9분에는 이순민을 빼고 김재봉을 투입하면서 광주가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41분 헤이스가 시즌 4호골에 성공하면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왼발로 골을 만들었던 이으뜸이 이번에는 오른발로 공을 띄웠고, 중앙에 있던 허율이 머리로 헤이스에게 공을 연결해줬다. 가슴으로 공을 잡은 헤이스가 이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골대를 갈랐다.

이후 광주는 4분의 추가 시간을 잘 버티면서 2-1 승리를 만들었다.

리그 3연승 뒤 앞선 부천 원정에서 0-2패를 기록했던 광주는 바로 패배의 아쉬움을 지우고 승리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는 우리가 생각했던 대로 잘 이끌어 갔다”면서도 “실점 이후 목적 없이 공을 차는 안 좋은 습관들이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선수들 홈경기에서 광주 시민분들 팬들한테 감동을 줄 줄 알아야 한다.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줬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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