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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불 밝힌 챔피언스필드…KIA 마지막 경쟁 시작됐다

by 광주일보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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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적응 위해 첫 야간경기…김종국 감독 “내야수·포수 더 지켜볼 것”
엔트리 구성 시험무대 끝…남은 시범경기 승리 향한 본격 준비무대로

 

KIA와 키움이 2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조명탑을 켜고 시범경기 야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챔피언스필드에 새 시즌을 밝히는 조명탑이 켜졌다. ‘호랑이 군단’의 엔트리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범경기에 나섰다. 앞서 오후 1시에 경기를 시작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오후 6시에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올랐다. 시즌 적응을 위한 야간 경기가 진행된 것이다.

챔피언스필드 조명탑도 다시 불을 밝히면서 새로운 시즌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위한 리허설을 전개한 김종국 감독은 ‘실전’을 강조했다.

김종국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즌 들어가지 전까지 6경기밖에 안 남았는데 실전 위주로 갈 것이다. 선수들이 야간 경기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고 실전에 가깝게 할 생각이다. 앞으로 작전도 펼치면서 실전 위주로 가겠다”고 밝혔다.

앞선 시범경기가 엔트리 구성을 위한 시험무대였다면 오는 29일 SSG전까지 남은 시범경기는 ‘승리’라는 목표를 위한 준비무대라는 것이다.

시험무대를 통해서 2022시즌을 위한 큰 그림은 그렸지만 김종국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각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뜨거운 경쟁을 하면서 사령탑에 고민을 안겨줬다.

김종국 감독은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는데 다 잘하고 있어서 행복한 고민에 가깝다. 시범경기 때까지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아직 모른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자리는 내야수와 포수 부문이다.

김종국 감독은 “내야수 쪽 정리도 해야 하고, 포수도 마찬가지다”며 “컨디션도 봐야 하고 그 위치에 맞는 수비 능력, 공격 지표도 신경 써야할 것 같다. 포수 쪽은 수비가 우선이고, 다른 포지션은 타격과 수비 둘 다 봐야 한다.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투수들을 놓고도 고민에 빠져있다. 다들 잘 던지고 있다. 시범경기 끝나면 엔트리가 정해지는 데 말하기 마음 아프고 타자 쪽도, 투수 쪽도 행복한 고민이라면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최종 엔트리는 확정하지 못했지만 김도영의 엔트리 진입은 결정했다.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질주를 펼치고 있는 만큼 1군에서 프로 시즌을 출발하게 할 생각이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개막전 선발 출장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지금은 도영이가 잘 하고 있다. 수비 위치는 유격수가 될지 3루수가 될지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해준다면 스타팅으로 나가야 한다”면서도 “상대팀이 약점을 파고들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도 봐야 하기 때문에 며칠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선발 출장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남겨놨지만 김도영의 재능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김종국 감독은 “이정후(키움), 강백호(KT)도 있지만 최근에 KIA에 입단한 야수 중에서 전체적으로 두루 갖춘 선수로는 최고다. 우리 팀에서는 최고 재능 있는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인 균형이 잘 잡혀있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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