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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김종국 감독 “KIA, 투·타 모두 강해졌다”

by 광주일보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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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범경기 8승2무3패 성적표로 마무리
“공격적인 야구로 승부…개막까지 준비 잘하겠다”

KIA 김종국 감독이 29일 SSG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팀이 강해졌다”며 KIA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 김종국 감독이 웃었다.

KIA는 29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2022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13일 NC, 19일 롯데 그리고 26일 한화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13경기를 소화한 KIA는 8승 2무 3패라는 성적표를 작성했다.

스프링캠프 첫날 ‘팀워크·멘탈·소통’을 강조했던 김종국 감독은 캠프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간이었던 시범경기에서 달라진 선수들의 모습을 보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해왔고 주문한 대로 잘 움직였다. 타자, 투수들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줬고, 멘탈 쪽이 강해졌다. 선수단 분위기도 그렇고 적극적으로 팀을 위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이제 시즌이 개막하는데 시범경기를 토대로 다 준비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전력으로 개막전에 임하려고 한다. 젊은 선수들이 기대만큼 해줬고 시범경기에서 많이 올라왔다. 투수, 야수들 모두 공격적인 면을 보였다. 페넌트레이스 때도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면을 주문하겠다”고 밝혔다.

투·타 모두 두려움 없이,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강조했고 이는 결과로도 나왔다. 투수들은 더 빠른 템포로 승부에 나섰고, 야수들도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뛰었다. 접전 상황에서도 KIA의 공격적인 면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접전 상황에서 이겨야 힘이 생기고 팀이 강해진다. 1점 차, 접전 승부, 역전승도 많아야 이기는 요령도 알게 된다”며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야구를 표방하면서 투수 코치에게도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타자들에게도 존에 들어오는 것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스윙 가져가라고 했다. 앞으로도 좋은 카운트에서 빨리 공격하도록 주문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면서 KIA는 시범경기를 통해 달라진 전력을 보여줬다.

특히 ‘신형 엔진’ 김도영과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나성범을 더한 타선에 한층 무게감이 더해졌다. 사령탑이 주문한 뛰는 야구도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득점 확률을 높이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준비는 잘 끝났지만 4월 2일 개막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코로나19’가 우선 경계 대상이다.

김 감독은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국인데 부상과 코로나가 가장 변수다. 선수들이 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휴식일을 보낸 선수단은 31일과 4월 1일 컨디션에 초점 맞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시작된 경쟁은 3월 29일 시범경기 최종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이제 ‘본무대’를 위한 체제로 전환되면서 동행을 이어가지 못하는 선수들도 나온다. 사령탑은 시작보다는 끝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 안 들어갔다고 시즌이 끝난 것도 아니고 시즌 중 후반에 잘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초반을 준비한 선수도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언제든 콜업할 수 있게 준비를 해주면 좋겠다”며 “선발 후보였던 임기영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플랜비가 일찍 가동돼서 대체 선수도 잘 준비됐다. 전쟁 준비는 잘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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