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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21대 총선 당선인에 듣는다] 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향자

by 광주일보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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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제 생태계 바꿀 기회 만들 것”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
삼성전자 전장사업 등 유치
군공항·탄약고 이전 꼭 해결
세대교체 호남정치 복원 주력

 

 

“다가오는 경제 위기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광주의 경제 생태를 바꾸는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4·15 총선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국회의원 당선인은 지난 30일 삼성전자 상무 출신답게 ‘경제’를 의정 활동의 화두로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유례없는 경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고, 국가 간의 단절이 늘면서 글로벌 공장이 멈췄으며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었다고 진단했다.

양 당선인은 “4차산업혁명과 인구절벽으로 고용과 세수가 급격하게 축소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기존의 문법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경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며 “광주 경제 생태계 그 자체를 바꿔야 한다. 대기업도 유치하고,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경제의 해답으로 자동차를 꺼내들었다. 양 당선인은 “광주에 미래차 R&D부터 완성차 제조업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도 여기에 달려 있다”면서 “매년 AI(인공지능) 고급인력 200명이 배출될 GIST 대학원과 에너지 관련 우수 인력을 배출할 한전공대가 추진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무수히 배출할 연구원과 종합대학도 광주전남에 많다”고 진단했다.

또 “이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미래자동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미래차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하게 공존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전장사업과 삼성SDI 배터리 분야 유치도 약속했다. 양 당선인은 “이 같은 약속은 단순한 말의 성찬이 아니며, 지난 4년간 협의해온 추진의 흔적들이 있다”며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된 지금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5·18 관련법 제정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양 당선인은 “광주의 슬픔과 민족의 아픔을 정치적·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을 쏟겠다”며 “정책의 미비로 민족의 정기를 흐리고, 역사를 훼손하는 일이 계속되어선 안 되며, 정치가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료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호남정치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양 당선인은 “누가 뭐래도 집권 여당 민주당의 정치적 고향은 호남이다.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없다. 만약 호남정치의 복원이 ‘집권당인 민주당을 움직이고 이끄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미 시작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 28개 의석 중 27개를 민주당이 석권했다. 정부와 여당을 움직일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을 갖춘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총리가 호남 출신이라는 점 또한 호남정치 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호남정치는 구태정치와 이별하고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가공할만한 인적혁신이 이뤄진 것이다”면서 “이 힘으로 호남정치는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고 덧붙였다.

지역 현안 사업이 군공항 이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양 당선인은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이 가장 급선무다. 앞으로 있을 4년 임기 동안 반드시 해결해야할 일이다. 오랫동안 행사하지 못했던 지역 개발에 대한 권리를 되찾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면서 “지역 주민과 지자체 장들을 만나겠다. 필요하다면 특별법도 만들고 국방부 장관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군공항과 탄약고 이전사업은 여당인 민주당이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광주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향자만 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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