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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기자

[21대 총선 당선인에 듣는다] 민주당 광주 동남갑 윤영덕

by 광주일보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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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솔선수범해 각종 개혁입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광주 정치의 존재감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4·15 총선 광주 동남갑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당선인은 27일 “초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다 퇴임한 뒤 첫 출마에서 ‘여의도행’을 확정 지은 윤 당선인은 정치 신인답지 않게 ‘겸손’부터 이야기했다.

그는 “과거 열린우리당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당시 열린우리당이 152석을 얻었던 적이 있었지만, 각종 개혁입법 실패와 잦은 당내 계파 갈등으로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지 못하고 지지율 급락을 맛봤던 경험이 있다”며 “그때 그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21대 국회 초반기에 각종 개혁입법 작업에 속도를 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 19 탓에 어려움이 커진 지역민에 대한 걱정도 털어놓았다.

그는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들에 대한 세밀한 지원 대책부터, 사법 및 경제개혁 관련한 개혁입법 과제들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법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동남갑 지역의 사업들과 현황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상시적인 대화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지역 현안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초선의원인 만큼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많지만, 무엇보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사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 면서 “지역 사회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각계 각층에 계신 분들과 함께 모범사업을 만들어내고 이를 지역 간 연대를 통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범한 시민이 생활정치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부 정치인이 독주하는 정치가 아니라 다수의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웃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를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호남정치 복원 의지도 불태웠다.

그는 “인위적으로 호남정치를 복원시키기보다는,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나타난 국민의 열망을 의정활동을 통해 차질 없이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호남정치를 복원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과거 실패 경험으로부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정치집단에는 희망이 없다는 것과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 특히 일자리에 관한 현안이 아닐까 생각된다. ‘노사민정 대타협과 상생의 정신’으로 야심 차게 시작했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관련 당사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머리를 맞대고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광주지역 8명의 당선인들이 모여 광주시와 한국노총과의 간담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논의를 시작한 만큼,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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