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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새 얼굴들의 맹활약 … 시범경기 보는 재미 ‘쏠쏠’

by 광주일보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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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새 외국인 투수 로니가 17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팬들이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1시를 손꼽아 기다린다. 새 얼굴들의 활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다.

KIA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새 외국인 선수 로니 윌리엄스가 첫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슈퍼루키’ 김도영은 2개의 2루타 포함 3안타 행진을 펼쳤다. ‘차세대 거포’ 김석환은 홈런포를 날리면서 KIA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팬들 앞에 첫선을 보인 로니는 최고 155㎞의 강속구를 뿌리면서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로니가 1회말 첫 타자 김민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황재균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진루 허용이었다.

강백호를 1루 땅볼로 돌려세운 로니는 박병호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1회를 실점 없이 끝냈다.

이후 삼자범퇴쇼를 펼쳤다.

로니가 2회말 라모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고, 배정대는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박경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직접 김준태의 공을 잡아 원아웃을 만든 뒤 심우준을 상대로 세 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김민혁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빠르게 3회를 마무리했다.

4회에도 직접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황재균을 1루 땅볼로 처리했고, 강백호는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박병호의 방망이를 다시 헛돌게 하면서 46구로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고 155㎞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인 로니는 커브 (8개·114~123㎞), 체인지업(17개·136~142㎞)으로 타이밍을 뺏으면서 숙제였던 ‘이닝’을 잘 풀었다.

또 직접 공을 잡고, 빠르게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아웃카운트를 늘리는 등 수비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타석에서는 이번에도 ‘막내’ 김도영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도영이 고영표를 상대한 첫 타석에서 밀어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플라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하준호와 승부를 벌였고, 우중간으로 공을 보낸 뒤 2루까지 내달렸다.

김도영의 안타 수집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1-2로 뒤진 7회초 1사 2루. 타석에 선 김도영이 이번에는 이창재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김도영은 앞선 타석과 다르게 좌중간으로 공을 보내면서 남다른 타격 실력을 보여줬다.

김도영은 이어 1루 땅볼 때 나온 투수의 포구 실책으로 홈에 들어오면서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7회에는 김석환이 힘자랑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석환이 심재민의 직구를 받아 우월 솔로포를 장식하며 4-2를 만들었다.

이날 활약을 더해 김석환과 김도영은 LG 홍창기(8타수 5안타·0.625)에 이어 시범경기 타격 2·3위에 랭크됐다.

김석환은 10타수 6안타로 타율 0.600,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2루타·3루타·홈런 하나씩 만들었다.

김도영은 홈런과 2개의 2루타 포함 15타수 8안타, 타율 0.533. 2타점과 2개의 도루도 기록하고 있다.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디펜딩 챔피언’ KT와의 첫 승부를 승리로 장식한 KIA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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