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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新 해결사’ 이건희 3호골, 광주FC 리그 3연승 … 2위 도약

by 광주일보 2022.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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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 연속골 ‘퇴장2’서울이랜드에 2-1 승
전남드래곤즈도 선두 부천FC 상대 연승 성공

광주FC의 이건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16일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가 ‘상대 퇴장’이라는 호재 속에 나란히 홈에서 승수를 더했다.


광주가 1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2 2022 5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건희가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3연승을 이었다. FA컵 포함 4연승이다.

승점 9점(3승 1패)이 된 광주는 부천FC(3승 1무 1패·승점10)에 이어 2위까지 뛰어올랐다. 광주가 1경기를 덜 치렀다.

전반 14분 역습에 나섰던 이건희가 페널티지역에서 배재우의 파울에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고 넘어졌다.

주심의 휘슬이 울리면서 헤이스가 페널티킥 키커로 자리했다.

헤이스의 시즌 3호골을 기다렸던 순간. 지난 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골키퍼 윤보상이 방향을 읽고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헤이스의 킥을 막아냈다.

광주의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건희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헤이스가 띄운 크로스를 안영규가 헤더로 연결 시켰다. 공은 서울이랜드 골대로 향했지만, 이번에도 윤보상의 슈퍼세이브가 나왔다.

그러나 윤보상 맞고 굴절된 공을 놓고 치열한 발싸움이 전개됐다. 승자는 이건희였다. 상대 수비진 사이에 있던 이건희가 골라인을 넘기면서 시즌 3호골에 성공했다.

전반 33분에는 실축을 지우는 헤이스의 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노리던 헤이스가 반대쪽에 있던 두현석을 향해 길게 공을 넘겼다.

이어 두현석이 중앙으로 공을 보냈고 이건희가 뛰어올라 머리로 공을 터치했다. 그리고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던 헤이스가 다시 헤더로 연결, 서울이랜드의 골대를 갈랐다.

광주는 전반 38분 교체로 들어와 숨을 고르고 있던 유정환에게 골은 내줬지만 2-1의 리드를 지키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승리에도 아쉬움은 있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서울이랜드 츠바사가 엄지성의 얼굴을 팔로 가격해 레드 카드를 받았고, 후반 35분에는 아센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두 명이 퇴장당하면서 광주는 9명과 싸웠지만 경기를 압도하지 못하고 신승을 거뒀다.

전남도 ‘퇴장’ 호재 속에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 선두 부천FC와의 경기에서 2-1승리를 거뒀다.

발로텔리와 플라나 두 외국인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연승을 이었다.

4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골침묵’을 깬 전남이 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장식했다.

공을 몰고 부천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한 김태현이 김강산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발로텔리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장식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수적 우위도 점했다.

전남 박인혁과 부천 감한솔이 공을 다투다가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인혁이 감한솔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고, 비디오 판독 끝에 레드 카드가 나왔다.

그리고 후반 31분 플라나가 왼발로 K리그 데뷔골을 장식했다.

전남은 후반 41분 조현택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잘 막으면서 선두 부천을 상대로 2-1, 연승에 성공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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