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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3연승 질주…이건희 ‘2호골’·이으뜸 ‘2도움’

by 광주일보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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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원정서 2-0 승리, 두현석 추가골
대전과의 2R·포천 FA컵 이어 승리 행진

광주FC의 이건희가 12일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건희가 선제골로 시즌 2호골을 장식했고, 두현석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으뜸은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2개의 도움을 올렸다.

이 승리로 3라운드 휴식팀이었던 광주는 지난 2라운드 대전전 2-0 승리 이후 연승을 기록했다. 9일 FA컵 승리까지 더하면 3연승 질주다.

전반 7분 엄지성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광주의 공세를 알렸다.

전반 10분 정호연이 페널티지역으로 진입하던 이으뜸에게 좋은 패스를 해줬지만 아쉽게 한발이 늦었다.

하지만 16분 이으뜸이 아쉬움을 달래는 장면을 만들었다.

중앙에서 엄지성이 공을 몰고 올라온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이으뜸에게 패스를 했다. 이으뜸은 중앙으로 돌진하는 이건희에게 골을 내줬고, 이내 골망이 흔들렸다. 광주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던 이건희의 시즌 2호골.

안산이 경기 시작 24분 만에 아스나위를 빼고 김예성을 투입하는 등 교체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28분 중원에서 넘어온 롱패스가 문전에 있던 안산 최건주에게 바로 연결되면서 긴장된 순간도 연출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광주가 한숨을 돌렸다.

광주는 추가골 사냥을 위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반 33분 두현석의 크로스를 받은 이건희가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했지만 아쉽게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41분에는 정호연의 중거리 슈팅이 살짝 골대를 넘어갔다.

1-0에서 시작된 후반. 초반부터 두 팀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엄지성과 두현석의 패스가 이어진 뒤 이건희의 슈팅이 나왔지만 안산 골키퍼 이승빈에 막혔다.

후반 6분에는 안산 두아르테가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 김경민이 뛰어올라 공을 쳐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후반 9분 헤이스가 땅을 쳤다. 헤이스의 슈팅에 골키퍼 이승빈이 반응했지만, 수비수 막고 공이 굴절되면서 역동작에 걸렸다. 득점을 기대했던 순간, 이승빈이 빠르게 방향을 바꿔 골라인 넘기 전에 공을 막아냈다.

후반 13분에는 이건희가 골키퍼와의 1대 1상황을 살리지 못했고, 이어 바로 안산 최건주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광주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17분 승리를 예고하는 광주의 추가골이 나왔다. 주인공은 두현석이었다.

이으뜸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두현석이 미끄러지면서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29분 헤이스의 좋은 슈팅이 다시 한번 골키퍼에 막히면서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광주는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었다.

연승을 이끈 광주 이정효 감독은 “준비했던 측면에서의 수적 우세 싸움 및 크로스로 이어진 득점이 좋았다. 아쉬운 게 있다면 좋은 찬스를 득점으로 잇지 못한 것이다. 훈련을 통해 더 보완해야할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도 “3연승은 기분 좋지만 100% 마음에 들진 않는다. 득점 찬스도 그렇지만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상대에게 밀려 조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직 모자르다. 나도 선수들도 더 분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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