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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방망이 부러져도 홈런…최형우 사니 KIA가 사네

by 광주일보 2020.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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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NC와 연습경기 8-6 승…연습경기 4게임만에 첫 승
최 “타격 타이밍 맞아가니 만족…개막 맞춰 100% 끌어올리겠다”

 

KIA 최형우가 지난 27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타격 뒤 방망이가 부러진 모습.

 

“방망이가 문제인 것 같아요.”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방망이’를 이야기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지난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5-5로 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나온 이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KIA는 8-6으로 경기를 끝내며, 4번째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방’ 주인공 최형우는 ‘방망이’로도 화제를 모았다. “방망이가 문제”였다는 최형우의 말대로 방망이가 이상했다. 김진성의 142㎞짜리 직구를 통타한 배트가 스윙이 끝난 뒤 두 동강이 났다.

방망이가 부러졌지만 공은 담장을 넘어가면서 홈런이 기록됐다.

최형우는 “방망이가 문제인 것 같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잘 모르겠다. 처음 겪어봤다. 홈런치고 방망이가 부러진다는 건 난생 처음”이라며 웃었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타이밍이 맞아간다는 부분에서 최형우의 마음은 가볍다.

최형우는 “중심에 맞히려고 했다. 타이밍이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 100% 컨디션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전보다 나아졌고 아직 시즌이 1주일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연습경기에 이어 개막이 다가오면서 최형우의 마음에도 봄이 찾아왔다.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웃은 최형우는 “원래 하던 일을 하는 것 같다. 관중이 없어서 그렇지만 다른 팀 선수들 만나고 긴장감 있게 시합한다는 자체가 좋다. (경기하는 게) 내가 돈을 받는 이유다. 일을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위해, 개막을 향해 부지런히 달릴 생각이다.

최형우는 “지금은 그 전(시즌)하고 다르다. 귀국 후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쉬었기 때문에 시합도 계속 4타석씩 치고 있다. 시즌 전날까지도 계속 준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

 

 

방망이 부러져도 홈런…최형우 사니 KIA가 사네

“방망이가 문제인 것 같아요.”KIA 타이거즈의 최형우가 ‘방망이’를 이야기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최형우는 지난 27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5-5로 맞선 4회말 2사 2·3루에서 나온 이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은 KIA는 8-6으로 경기를 끝내며, 4번째 연습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방’ 주인공 최형우는 ‘방망이’로도 화제를 모았다. “방망이가 문제”였다는 최형우의 말대로 방망이가 이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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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개막전, 팬들과 외치는 ‘플레이 볼’

KIA타이거즈가 ‘팬과 함께 하는 개막전’을 준비한다.KIA는 오는 5월 5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0 신한은행SOL KBO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KIA는 ‘랜선 응원’으로 팬들과 잔칫날을 맞을 계획이다. 우선 KIA는 팬이 보낸 응원 메시지와 ‘집관’(집에서 관람) 인증 사진을 챔피언스 필드 전광판에 소개할 예정이다. TV, 모바일 중계로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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