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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권일기자(정치 라운지)

여야 선대위, 광주서 지역위원회 띄우며 세결집 경쟁

by 광주일보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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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균형발전·통합위원회 출범
오늘 이해찬 참석 미래시민위 가동
국민의힘 예비역 장성 30명 참여
국가안보특별위 호남본부 출범

대선을 50일 앞두고 여야 선거대책위원회들이 산하 지역 위원회들을 잇따라 출범시면서 대선 분위기를 띄우고 세 결집에 나서고 있다. 지역별로 선대위 각종 산하 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조직 결집과 함께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균형발전위원회는 1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광주 출범식과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두관, 송기도 공동상임위원장과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인사들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 허민(전남대 교수) 광주시위원장은 첨단산업 도시와 아시아문화중심수도를 광주시 지역 발전의 정책기조로 내건 광주시 실정에 맞는 주요 균형발전 정책 등을 제안했다.

민주당 선대위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관영)도 이날 복당 인사들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어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복당 인사 환영회를 하고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면담했다.

민주당 선대위 미래시민광장위원회(상임위원장 조정식)도 19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광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재명·이낙연)는 지난 5일, 민주당 선대위 미래로소통위원회(위원장 고영인)는 지난 10일, 민주당 선대위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지난 13일 광주에서 연이어 출범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위한 뜻을 모으는 등 세 결집에 올인하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도 광주에서 선대위의 각종 위원회를 잇달아 출범시키며 불모지인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대위 국가안보특별위원회 호남본부는 지난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선 승리를 결의했다. 국가안보특위 호남본부에는 예비역 장성 30명·예비역 영관급 장교 100명·예비역 위관급 장교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가안보특위 호남본부는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안보·국방 정책을 지원한다.

국민의힘 선대위의 다함께여는세상본부, 내일을생각하는 대학생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약자와의동행위원회 등도 출범하며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다수의 위원회를 띄우며 참여자들에게 직함과 역할을 부여하고 대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고,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의미있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노리고 있는 만큼 지역 위원회 챙기기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박빙의 승부인데다, 양 당에서 호남지역 지지율을 무시하지 못하는 만큼 각종 위원회에 많은 인사들을 모시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대선에 이어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지역의 많은 정치권 인사들도 선대위 직함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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