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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이근상 지음

by 광주일보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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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모든 이에게 주어진 숙명이다. 변해야 살아남고, 살아남은 이들은 또 변화를 이끌어낸다. 변화무쌍한 일이 벌어지는 광고 업계 또한 예외는 아니다. 브랜딩과 마케팅은 생존 전략과 직결된다. 매출의 크기가 아니라 존재감의 크기로 성장한다는 주장을 펴는 이가 있다. 마케팅·광고 기획 전문가인 이근상은 “큰 브랜드 시대는 갔다. 이제는 작은 브랜드의 시대. 우주에 흔적을 남기는 작은 브랜드가 돼라!”고 이야기한다.

이근상이 펴낸 ‘이것은 작은 브랜드를 위한 책’은 30년 넘게 큰 브랜드를 위해 브랜딩과 마케팅을 해왔던 전문가의 시각을 담고 있다. 가장 핵심적 주제는 큰 브랜드와는 다른 길을 찾아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매체와 플랫폼이 다양해졌고 브랜드와 광고, 세상을 바라보는 이들의 관점이 다변화됐다. 일방적인 광고 메시지를 수용하는 소비자들은 예전에 비해 줄었고 ‘나에게 맞는 브랜드’를 스스로 찾는 시대라는 의미다.

저자가 강조하는 ‘작은’ 개념은 절대적 크기나 규모를 상정하지 않는다. ‘큰 브랜드’와 비교한 상대적 개념이다. ‘느리게, 적게, 좁게’의 개념을 가진 브랜드가 이에 해당한다. 저자는 말한다. “해오던 일을 그대로 따라 하면 영원히 앞선 자가 될 수 없다. 지금까지의 방식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라.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라고.

책에는 성공의 개념을 바꾸자, 크기의 개념을 바꾸자, 비상업적인 것의 힘을 믿어라, 라이프스타일과 결합시켜라,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들어라, 진정성의 힘을 믿어라,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등의 소주제로 연결된 금언 같은 내용들이 펼쳐져 있다.

<몽스북·1만58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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