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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전
고고학자·보존 과학자 등 직업 소개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박물관)은 기존의 2전시실을 개편해 어린이박물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박물관은 지난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에서 박물관 속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됐으며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1부 주제는 ‘문화재를 찾는 고고학자’. 발굴을 통해 옛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를 설명한다. 정촌고분 석실 모형 안에서 고분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자라봉 고분의 토층을 통해 축조과정을 밝혀내는 고고학자를 상상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을 통해 문화재 발굴현장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2부 ‘문화재를 관리하는 소장품관리자’에서는 소장품관리자의 역할이 주제다. 소장품의 크기를 재고, 등록번호도 적어보며 소장품 기록카드를 작성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흙, 나무, 금속 등으로 만든 문화재를 재질별로 구분해 화면 속 수장고에 격납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존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부 ‘문화재를 치료하는 보존과학자’에서는 디지털테이블을 통해 문화재 조사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박물관 대표 문화재인 독널과 석등을 접합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이후에는 보존처리 기록카드에 직접 작성도 하고 수장고 환경관리 체험도 할 수 있다.
4부 ‘문화재를 보여주는 전시기획자’에서는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이 주제다. 다양한 문화재를 토대로 전시 기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시품 전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재를 알려주는 교육연구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도 만난다. 문화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교육연구사 역할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은화수 관장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박물관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예연구사’라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박물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박물관은 지난 한 달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에서 박물관 속 다양한 직업을 알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문화재를 지키는 박물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전시는 모두 5부로 구성됐으며 학예연구사의 다양한 업무에 초점을 맞췄다.
1부 주제는 ‘문화재를 찾는 고고학자’. 발굴을 통해 옛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를 설명한다. 정촌고분 석실 모형 안에서 고분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자라봉 고분의 토층을 통해 축조과정을 밝혀내는 고고학자를 상상할 수 있다. 특히 영상을 통해 문화재 발굴현장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2부 ‘문화재를 관리하는 소장품관리자’에서는 소장품관리자의 역할이 주제다. 소장품의 크기를 재고, 등록번호도 적어보며 소장품 기록카드를 작성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흙, 나무, 금속 등으로 만든 문화재를 재질별로 구분해 화면 속 수장고에 격납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존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부 ‘문화재를 치료하는 보존과학자’에서는 디지털테이블을 통해 문화재 조사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박물관 대표 문화재인 독널과 석등을 접합해 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이후에는 보존처리 기록카드에 직접 작성도 하고 수장고 환경관리 체험도 할 수 있다.
4부 ‘문화재를 보여주는 전시기획자’에서는 전시를 기획하는 과정이 주제다. 다양한 문화재를 토대로 전시 기획안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전시품 전시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재를 알려주는 교육연구사’에 대해 알 수 있는 공간도 만난다. 문화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험물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교육연구사 역할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은화수 관장은 “어린이들이 어린이박물관에서의 경험을 통해 ‘학예연구사’라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박물관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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