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2002년생 슈퍼루키’ 엄지성, 첫 국가대표 발탁

by 광주일보 2021. 12. 28.
728x90
반응형

1월 아이슬란드·몰도바 친선경기
28명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

광주FC의 ‘슈퍼루키’ 엄지성이 1월 터키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친선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8월 20일 대구FC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엄지성. <광주FC 제공>
 

광주FC의 미래 엄지성(19·MF)이 ‘벤투호’에 처음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월 터키에서 열리는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26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전원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는 광주 루키 엄지성도 포함됐다. 첫 국가대표 발탁이다.

광주 금호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바로 프로에 뛰어든 엄지성은 3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슈팅으로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면서, 올 시즌 신설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초대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활약으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낸 엄지성은 U23 대표팀에 이어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벤투 감독 앞에서 어필 무대를 갖게 됐다.

2002년생인 ‘막내’ 엄지성은 이번 대표팀의 유일한 2000년대 선수이기도 하다. 대표팀의 ‘맏형’ 이용(전북현대·DF)과는 16살 차이다.

엄지성은 “꿈이 이뤄진 기분이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잘 준비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찾아와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물론 최종 명단에 발탁돼 경기 출장과 함께 내 우상인 손흥민 선수와 만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뛰지 않더라도 대표팀 선배들의 몸관리와 휴식 등 축구 외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싶다”며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품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팬 여러분을 위해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각오를 언급했다.

엄지성과 함께 김대원(강원·MF), 김진규(부산·MF)도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며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월 9일 소집돼 당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코치진은 바로 터키 현지로 합류한다.

이번 전지훈련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대비해 이뤄지며 15일과 21일 각각 아이슬란드와 몰도바를 상대로 평가전이 진행된다.

대표팀은 2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 훈련을 소화한 뒤 25일 월드컵 최종예선 7차전을 위해 레바논으로 이동한다.

레바논으로 합류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확정되면, 명단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은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아이슬란드·몰도바전 명단

▲GK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현대) 구성윤(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영권·김태환·홍철(이상 울산현대) 박지수·정승현(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 : 엄지성(광주FC) 원두재·이동경·이동준(이상 울산현대) 백승호·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이영재(이상 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 이정효 감독 체제로 승격 도전

광주FC가 이정효(46) 전 수석코치를 사령탑으로 내세워 승격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28일 “팀을 재정비하고 2022시즌 승격을 이끌어 줄 제7대 감독에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kwangju.co.kr

 

전남드래곤즈, 유스 출신 조성빈 등 신인 3명 영입

전남드래곤즈가 ‘새로운 피’로 2022시즌 활력을 더한다. 전남은 28일 아주대 골키퍼 조성빈(20)을 우선지명, 명지대 수비수 여승원(21)과 중앙대 공격수 정우빈(20)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 광양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