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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광주FC, 이정효 감독 체제로 승격 도전

by 광주일보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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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사령탑 선임…내달 3일 선수단 소집
2016-17시즌 광주 수석코치로 활약

광주FC의 제7대 사령탑을 맡게 된 이정효 감독.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이정효(46) 전 수석코치를 사령탑으로 내세워 승격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28일 “팀을 재정비하고 2022시즌 승격을 이끌어 줄 제7대 감독에 이정효 제주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정효 감독은 1998년 현 부산아이파크의 전신인 대우로얄즈에서 데뷔한 뒤 2008년 현역 은퇴까지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2011년 모교인 아주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3년에는 감독으로 부임해 2013 U리그 중부리그(4권역)와 제9회 전국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프로로 무대를 옮긴 이정효 감독은 전남드래곤즈를 거쳐 2016년에는 광주FC 수석코치를 맡았다.

당시 광주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8위 달성에 기여한 이정효 감독은 2018년 성남FC 그리고 2020년 제주에서 K리그1 승격을 이루기도 했다.

광주FC 관계자는 “이정효 감독은 현재 구단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선수들과 2016-2017시즌을 함께했다. 그만큼 소통과 팀 정비에 능력을 보여 줄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지도자로 광주 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령탑으로 광주에 복귀해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게 된 이정효 감독 입장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2022시즌이다.

광주는 지난 2020시즌 K리그1 잔류라는 1차 목표를 이룬 데 이어 창단 처음으로 파이널 A그룹에 진출해 뜨거운 가을을 보냈다.

하지만 팀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이 서울로 떠나면서 혼돈의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 금호고 출신 김호영 감독의 지휘로 2021시즌을 보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팀의 에이스였던 펠리페가 떠났고, 주축 선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힘겨운 시즌이 전개됐다.

잘 싸우고도 아쉬운 패배들이 쌓여갔다. 뒷심 부족으로 인한 역전패와 제주전 억울한 몰수패 등으로 광주는 시즌 막판 ‘강등 전쟁’을 벌어야 했다.

그리고 광주는 11월 27일 성남과의 올 시즌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0-1패를 기록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2년 만에 K리그2로 내려가게 된 광주는 새로운 사령탑을 앞세워 K리그1 복귀에 도전하게 한다.

2022시즌부터는 승강플레이오프가 확대되면서 최대 3개 팀이 승격 티켓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정효 감독에게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과 함께 2022시즌을 이끌 코칭스태프를 빠르게 구성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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