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점 입상…민화 김정애 ‘해금강 총석정’·서예 박형규 ‘소정시’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입상작 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수공예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는 민화, 한국화, 문인화, 서예(한문·한글), 캘리그래피, 서각 분야에서 모두 583점이 출품돼 대상 2점, 최우수상 8점, 우수상 12점, 특별상 29점, 특선 11점, 입섭 127점 등 모두 319점이 입상했다.
대상(상금 500만원)은 민화 부문에서 김정애(광주) 작가의 ‘해금강 총석정’, 서예(한문) 분야에서 박형규 작가의 ‘소정시’가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노승희 작가의 ‘희망가’ 등이 수상했다.
한국화, 문인화, 서예 부문 등 전반적으로 출품작 수가 감소한 가운데 민화 분야는 47%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올해 처음 공모에 포함된 서각과 캘리그라피 분야에도 많은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수는 감소했지만 작품의 질적 수준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감각의 수용, 재료와 표현 기법의 다양성, 현대 미술의 변화에 적응하는 순발력 있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고 평했다.
부문멸 최우수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화=노승희 ‘희망가’ 김수경 ‘behind’, 이인숙 ‘거연정’ ▲민화=정희숙 ‘문자도 병풍’ ▲문인화=이상기 ‘국화’, 조인자 ‘화창한 날에’ ▲서예(한문)=박영길 ‘신광수 선생 시’ ▲캘리그라피=최지은 ‘잎사귀 하나’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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