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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코칭스태프 개편, 진갑용 수석·이범호 타격 코치…정명원 퓨처스 감독

by 광주일보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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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 만에 운영 체계 원점으로
1군, 김종국 감독 리그 운영 집중
퓨처스, 단장이 육성 시스템 관리

2022시즌 김종국 감독과 1군을 이끌게 된 진갑용 수석코치.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 체제로 2022시즌을 맞는다.

KIA가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코치와 함께 최희섭·이범호 타격코치, 서재응·곽정철 투수코치, 김민우·이현곤 수비코치, 조재영 작전·주루코치, 김상훈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다.

올 시즌 포수 지도를 담당했던 진갑용 코치가 수석 코치가 됐고, 그 자리는 김상훈 코치가 맡는다. 퓨처스 총괄코치를 했던 이범호 코치는 1군에서 최희섭 코치와 타격을 지도하게 됐다.

역시 퓨처스에서 유망주 육성을 담당했던 서재응 코치가 1군에서 투수 메인 코치를 담당한다.

올 시즌 총괄코치 체제로 운영됐던 퓨처스 선수단은 정명원 감독이 이끌게 된다.

또 송지만·홍세완·윤해진 타격코치, 류택현·이상화·강철민 투수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나주환 작전·주루 코치, 강성우 배터리 코치가 퓨처스 선수단을 지도한다.

KIA는 “진갑용 코치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뛰어나고,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선수단에 전달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수석코치에 임명했다”며 “연륜과 풍부한 육성 노하우를 지닌 정명원 코치는 퓨처스팀 감독을 맡아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전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1년 만에 1군·퓨처스 운영 체계를 원점으로 돌렸다.

KIA는 2020시즌이 끝난 뒤 ‘육성’을 언급하면서 윌리엄스 감독이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바꿨다.

앤서니 코치에게 ‘메신저’역할을 맡겨 1군과 퓨처스를 하나로 관리하면서 성적과 육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맞춰 퓨처스 감독제를 폐지하고, 총괄코치 제도를 도입했다. 또 이범호 코치를 총괄코치에 앉히는 파격 인사도 단행했다.

하지만 KBO리그 2년 차 윌리엄스 감독은 9위라는 성적에 그쳤고, 우려의 시선 속에 진행됐던 1·2군 통합 운영은 조계현 단장·윌리엄스 감독의 동반 퇴진과 함께 원점으로 돌아갔다.

새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한 KIA는 2022시즌부터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성적’에 집중하도록 하고, 퓨처스팀은 단장 관리 속에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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