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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설마 했던’ 푸이그 키움행, KIA가 눈독 들이는 나성범은?

by 광주일보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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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출신 ‘악동’ 야시엘 푸이그 키움 입단 ‘화제’
‘명가재건’ 노리는 KIA, 최대 약점 홈런타자 영입 관심

‘악동’ 푸이그가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뛴다.키움이 9일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출신의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Yasiel Puig·31)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쿠바 출신의 푸이그는 ‘류현진의 절친’으로도 한국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그에게는 ‘악동’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다저스 시절 팀의 에이스였던 클레이턴 커쇼와 갈등을 빚는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돌발행동을 이어가면서 ‘악동’으로도 불렸다.

2012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한 푸이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6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도 뛰면서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61경기에 출전해 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타율 0.27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 OPS 0.926을 기록하며 수비상을 받기도 했다.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이고 스타성까지 갖추고 있어 푸이그의 한국행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도 마차도를 대신할 선수로 올 시즌 다저스에 빅리그에 데뷔한 DJ 피터스(DJ Peters·26)를 영입하는 등 새 얼굴들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대어’의 움직임은 스토브리그의 ‘화룡정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겨울 FA 최대어는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나성범이다. 그는 KIA 타이거즈가 가장 눈독을 들이는 자원이기도 하다.

KIA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대표·단장·감독을 동시에 교체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하면서 새 출발선에 섰다. 그리고 나성범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새판을 짜고 있어 주목된다.

명가재건을 다짐한 장정석 단장은 “리빌딩이라는 단어는 명문팀 KIA 타이거즈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성적과 미래를 동시에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이번 인사를 통해 ‘예산’ 카드를 쥐고 있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및 경영지원본부장이 야구단까지 맡아 변화 움직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KIA는 앞서 FA 시장의 ‘조용한 큰 손’으로 통했었다.

김주찬, 이범호, 최형우를 깜짝 영입을 하는 등 ‘통 큰 지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FA 효과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다.

명가재건을 노리는 KIA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장타력이다.

그리고 올 시즌 1244이닝이라는 KBO 단일 시즌 최다 수비 이닝 기록을 작성하며 우익수 자리를 지켜준 최원준도 군 복무를 위해 자리를 비우게 되는 만큼 ‘한 방 있는 우익수’ 나성범은 KIA가 찾는 최고의 자원이다.

화제 만발의 푸이그를 영입하며 스토브리그를 깨운 키움에 이어 KIA가 FA 시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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